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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환상 문학 22 未完 랠리 씀

불꽃심장 - I miss happy Rica

비환상 문학
22 未完















 84. 봄의 끝자락



 모든 것은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간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매사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그러니 애쓰지 말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은 어쩌면 틀렸을지도 모른다. 나와 우리 반 아이들에게 닥쳐온 일들은 반드시 손이 닿아야만 해결 됐을 문제였다. 혹자의 말처럼 모든 것이 제대로 될 때까지 넋 놓고 기다렸다면 아마,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주임 선생님은 전근 신청을 했다. 그러기가 무섭게 인사 발령이 났고, 어느 순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아이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떠났다. 반 아이들은 그의 폭력 행위를 고소했고, 그 결과가 나오고 나면 교육청의 징계위원회가 열린다고 했다. 주임 선생님이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가 어떤 처벌을 받든, 이미 그는 교사로서의 명예를 잃었다. 당연한 수순이다.

 반 아이들은 활기를 되찾았다. 많은 선생님들은 3학년 7반을 조금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듯했다. 더 이상 우리 반 아이들을 향한 비틀어진 시선을 보내지 않았다. 그간 상처받았던 아이들을 이해하기 시작한 걸까. 아니면 측은하게 여겼을까. 어쩌면 학교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영향을 끼친 아이들을 대견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누군가의 이기심으로 만들어진 3학년 7반, 이들을 바라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교사는 별로 없다. 모두가 조금씩 자신의 편의를 위해 알면서도 묵인해왔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아이들의 수업에 들어가는 선생님들이 조금씩 사과의 말을 전했다는 점이다. 주임 선생님을 대신한 말이었지만 분명 그 사과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모두가 가해자였다는 걸 인정한 것이기에 그렇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건네는 사과를 받으며 조금씩 치유 받았다.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이전과 다를 것 없이 밝은 학교생활을 했다. 이러나저러나 학교가 십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인 건 변함없다.

 스승의 날에는 신나게 파티를 했다. 우리는 더 이상 울지 않는다. 나는 아이들이 내게 주었던 ‘어버이’의 카네이션을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매년 어버이날이 될 때마다 내 첫 제자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제자들에게 더 나은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할 것이다. 아마 매년 더 많이 배워가겠지. 어버이와 스승이 다를 것이 없다고. 대가 없는 마음과 그것이 향해야 할 방향 같은 점에서 말이다.

 4분단 맨 뒷자리, 21번 전정국.

 그 빈자리를 볼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쓰라린 것은 한 동안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일을 마치고 나면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 애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정국이는 그런 내 맘을 아는지, 잠시도 내가 딴 생각을 하지 못하게끔 애정을 쏟아 부었다. 우리는 한 몸처럼 붙어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언제나 맑은 눈동자로 나를 가만히 담아내는 그를 볼 때마다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해 본 적이 없는 나를, 너는 너의 방식대로 길들여갔다.



 어젯밤의 너는 내게 끝없이 달려들었다. 너는 밤새 나를 안으며 말했다. 선생님, 나 지금 되게 자유로워. 어디 잡혀 있다가 풀려난 것처럼. 나는 그 말뜻을 이해했다. 너는 해방감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아랫입술을 물며 땀을 뚝뚝 떨어뜨리는 너는, 지치지도 않는지 몇 번이나 내 몸 안에 사정했다. 절정이 찾아온 순간마다 너는 내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키스했다. 줄곧 이름을 불러왔던 것과는 다른 태도.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앞으로 네가 나를 그렇게 부를 일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너는 자유로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음속에 허전함이 생긴 모양이다. 잘 해낼 거라고 했지만, 실은 마음을 완전히 해갈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너의 몸을 안고 잠들었다가 문득 눈을 떴다. 아직 깜깜한 새벽이었는데, 너의 휴대폰 액정에서 나오는 불빛이 눈앞을 환히 밝혔다. 너는 나를 바라보며 모로 누운 채로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나는 눈을 껌뻑이며 너의 얼굴을 구경했다. 어두워서 내가 깨어난 걸 눈치 채지 못했는지, 액정을 향해 바쁘게 움직이는 너의 눈동자가 보인다.

 “왜 아직 안 자고.”

 잠긴 목소리로 묻자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휴대폰을 돌려 액정 빛을 내 얼굴에 비춘다. 눈이 부셔서 살짝 찡그리자 얼른 휴대폰을 치우며 내 입술에 쪽, 하고 뽀뽀를 해온다.

 “휴대폰 빛 때문에 깬 거예요?”
 “아니. 그냥 깼어.”
 “미안해.”
 “안 자고 뭐했어? 눈에 졸음이 가득한데.”

 그러자 네가 휴대폰 화면을 다시 내게 가까이 들이민다. 시린 눈을 비비고 게슴츠레 떠서 액정을 바라보았다. 화면에는 네가 검색한 포털 결과가 가득 떠있다. 나는 그 중에서 한 글자를 골라내어 읽었다. ‘조리기능사 자격증’

 “앞으로 내가 할 거.”

 그 말에 내가 조금 놀라 너의 눈을 바라보았다. 네가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으며 내 몸을 끌어안는다. 벗은 상체에 너의 따뜻한 몸이 닿았다. 단단한 가슴팍에 얼굴을 묻은 채로 네게 물었다.

 “요리사 될 거야?”
 “응.”
 “어울린다. 정국이 요리 잘 하니까.”
 “잘 배워서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요.”
 “으응.”

 나는 머릿속으로 너의 모습을 그렸다. 셰프 복장을 한 네가 멋지게 요리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마트에서 식재료를 고르던 심각한 표정도 떠올랐고, 가끔씩 내게 아침밥을 차려주던 듬직한 뒷모습도 생각났다. 기분이 좋아진다.

 “학원 다니려고요.”
 “잘 됐다.”
 “일단 이자카야에서 아르바이트 하기로 했어요. 학원비 벌 때까지만.”
 “언제부터?”
 “월요일부터.”
 “이틀 뒤잖아? 금방 구했네.”
 “주방보조 일 하면서 간접 체험도 하고, 좋을 것 같아요.”

 네가 조금 들뜬 목소리로 조잘거렸다. 나는 그런 모습이 기특해서 등을 토닥여주었다. 사실 요리학원비 정도는 충분히 내가 내줄 수도 있지만, 굳이 그걸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나는 너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고 싶다. 네가 스스로 해내고 싶어 하는 모든 것들을 이해한다. 아마 너는 학교를 그만 두기 전까지 끊임없이 고민했을 것이다. 네가 나아갈 길을 꾸려나갈 방법에 대해서.

 “애인이 요리사 된다니까 왜 이렇게 좋지?”
 “내 애인이 선생님이라서 좋은 것처럼?”
 “나 선생님이어서 좋아?”
 “응. 우리 만나게 해줬으니까.”

 예쁘다. 나는 너의 얼굴을 어루만지다가 뺨 여기저기에 입을 맞췄다.

 “선생님 되길 잘 했다.”
 “근데 선생님 아니었어도 우리 만나지 않았을까?”
 “그런가?”
 “어떻게든 만났을 거예요.”

 운명이니까, 하고 덧붙이는 말이 듣기 좋다. 운명. 그래. 우리는 정말 운명일지도 모른다. 남자를 사랑해본 적 없는 너와, 표현하는 사랑을 해본 적 없는 내가 만났으니 말이다. 봄의 시작과 함께 너를 좋아했다. 벌써 그 봄의 끝자락이다. 마음의 깊이는 벌써 긴 시간이 흐른 것과 같은데 우린 아직 한 계절을 지냈다.

 향긋한 첫사랑이다.





 85. 여름의 변화



 어느덧 6월 모의고사가 다가왔다. 아이들은 열심히 시험에 임했다. 모의고사 점수로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아무래도 대학 입시를 앞둔 중요한 평가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7반 아이들은 여전히 해맑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다른 반 아이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야간자율학습 시간마다 문제집을 펴놓고 풀거나, 함께 EBS를 틀어놓고 복습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야자 시간에 적어서 내는 종이 한 장에는 조금씩 공부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폭풍이 한 차례 휩쓸고 가면 값어치 없는 잔재들이 너절하게 바닥에 늘어진다. 이미 지나간 재해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중요한 건 그 이후의 태도일 것이다. 그걸 방치한다면 폐허가 될 테고, 깨끗이 정리하고 가꾼다면 그 토양에 새싹이 더 단단하게 뿌리 내릴 수 있다. 땅속 깊은 곳에서 숨 쉬던 영양분이 비로소 빛을 보기 때문이다. 멋대로 뒤집어진 그 흙더미로부터.

 7반 아이들은 후자를 택했다. 지금껏 몰랐거나 숨겨왔던 것들이 밖으로 나왔다. 아이들의 마음 밭에는 더 잘 살고 싶다는 욕심이 뿌려졌나 보다. 생전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외치고 나니 자신감이 생긴 것일까. 어쩌면 모든 일은 스스로의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배운 것일 수도 있다.

 “선생님, 저도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진서가 물었다. 녀석은 학기 초 상담 때 대학에 가지 않고 기술을 배우며 돈을 벌겠다고 했다. 나는 진서의 동그란 얼굴을 보며 조심스레 물었다. 진서야,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한 이유가 있어? 그러자 녀석이 대답했다.

 “저도 선생님이 되고 싶어졌어요.”

 그 말을 들으니 코끝이 뜨거워졌다. 진서는 조금 쑥스러운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나는 이 아이의 입에서 나올 다음 말들이 궁금했다. 가만히 눈을 맞추고 기다렸다. 한참 마른 입술을 축이며 고민하던 진서가 내 눈을 힐끔 보며 입을 열었다.

 “제 주제에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이에요. 근데… 늦었을까요?”
 “아니, 늦지 않았어.”

 이 열아홉 소년에겐 지금이 가장 늦은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실은 무얼 시작하든 다 괜찮을 나이인데.

 “충분히 할 수 있어, 진서야.”
 “그럼… 재수를 할까 해요.”
 “쉽지는 않을 거야. 그래도 정말 하고 싶은 건 열심히 하게 되더라. 선생님도 그랬거든.”
 “담임 쌤도 어려우셨어요?”
 “물론. 선생님도 고3 때부터 공부 했는걸.”
 “그 말 엄청 위로 되네요.”

 진서가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생기 도는 얼굴을 보니 안심된다. 왠지 이 녀석은 진짜로 선생님이 될 것 같다. 몰랐던 자신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니까. 조용하고 숫기 없던 녀석이 반장이 되자마자 그 자리에 맞는 성격을 보였던 것처럼 말이다. 여태 한 번도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기에 공부하지 않았을 뿐이다.

 “기대할게.”
 “저 그런 말 처음 들어 봐요.”

 누가 저한테 기대한 거 처음이에요. 덧붙이는 진서의 머리통을 쓰다듬어 주었다. 가족이 없어서 그 누구에게도 기대와 응원을 받아보지 못했던 이 아이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싶었다. 너는 앞으로 잘 할 거라고. 내가 부모처럼 계속 너를 지켜봐주겠다고.

 진서는 그날 이후로도 자주 교무실에 찾아와 내게 이것저것 물었다. 선생님, 꼭 사범대에 가지 않아도 되죠? 선생님, 공부를 몇 시간 해야 돼요? 선생님, 문제집 골라주세요. 선생님, 어떤 학원이 더 나을까요? 선생님, 공부하다가 졸리면 어떻게 해요? 녀석의 사소한 질문들은 내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천천히 달라지고 있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일등공신 종혁이는 글쓰기에 완전히 흥미를 붙인 모양이었다. 내게 문예창작과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글을 쓰고 싶으냐는 물음에는 아직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하나둘씩 배우며 자신에게 잘 맞는 글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먼 훗날 종혁이는 어쩌면 유명한 소설가가 될 수도, 드라마 작가가 될 수도, 시인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기자나 칼럼니스트가 되어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 아이 역시 꿈을 품는다. 아마 정민이도, 상혁이도, 동현이도, 나머지 아이들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점점 더 좋은 변화를 겪어가는 중이다.



 어느덧 여름방학이 되었다. 보충수업을 위한 몇 번의 출근과 교사 연수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많았다. 정신없는 1학기를 마치고 찾아온 휴식에 비로소 숨을 깊게 내쉴 수 있었다. 며칠간은 에어컨을 틀어놓은 집 안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보냈다. 그 즐거움은 금세 증발했다. 생각만큼 정국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정국이는 오후 4시가 되면 이자카야에 출근해서 새벽 3시쯤 퇴근한다. 처음 몇 번은 우리 집으로 퇴근하다가 그것도 관두었다. 왜 오지 않느냐고 물으니 내가 자기 때문에 새벽에 깨는 것이 싫다고 했다. 조용히 내 곁에 다가와 눕는 몸을 잠결에 끌어안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설명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모든 주파수를 내게 맞춰 놓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볼 수 있는 시간은 손에 꼽았다. 시간이 많을 때 그와 온종일 함께 있고 싶었던 나로선 무척 아쉬운 일이다.

 “오늘은 우리 집으로 퇴근해.”
 “안 돼요.”
 “너무해.”
 “자는 거 깨우는 것 같아서 안 돼.”
 “깨도 된다니까? 나 낮에 엄청 많이 자.”
 
 내 말에 정국이는 피식 웃으며 볼을 쓰다듬어준다. 애기 같아요, 하고 나지막이 하는 말에 조금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내가 생각해도 투정부리는 아이 같았다. 급기야 그의 빈 집에 찾아가 엊그제 했던 대청소를 또 하거나, 그의 향이 가득한 침대에 누워 저녁잠을 자기도 했으니까. 정국이의 책장에 꽂혀 있는 졸업사진을 뒤져 보다가 눈꼬리에 눈물까지 달아가며 웃기도 했으며, 빨래를 개어주다가 커다란 그의 티셔츠를 혼자 입어보면서 놀기도 했다.

 그러다 보면 다시 허전해져서 정국이 생각이 간절했다. 한창 일 하느라 답장을 못할 걸 알면서도 혼잣말 같은 문자를 잔뜩 보냈다. 그러니까 나는… 외로움을 타기 시작한 거다. 원래 계속 혼자 지내왔으면서 말이다. 누군가와 살을 부대끼며 지낸 적도 없으면서,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목이 말라있는 사람 같다.

 네가 안 오면 내가 계속 갈 거야, 하고 으름장을 놓으며 새벽마다 정국이를 기다렸다. 퇴근한 그를 붙잡고 엉겨 붙으며 매달렸다. 어리광을 부리듯 그의 몸을 만지며 잠자리를 졸랐다. 그러면 정국이는 내 모습이 귀엽다는 듯 웃으면서 부러 나를 골려주곤 했다. 키스를 하다가 멈추고 ‘아 자야겠다.’하며 등을 돌리는 장난을 치는가 하면, 당장 삽입할 것처럼 나를 만져주다가도 개구지게 웃으며 내가 안달 낼 때까지 기다렸다. 지금처럼.

 “전정국 못됐어.”
 “야시시해. 선생님이 이러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씨이… 자꾸 놀려.”
 “더 해주라.”
 “뭘 더 해줘?”
 “집착.”

 그래 맞다. 집착인가 보다.

 “진짜 집착 한번 보여줘?”

 나는 몸에 힘을 주어 정국이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곤 바짝 서 있는 그의 것을 세게 꽉 쥐는 장난을 쳤다. 그러자 그가 아프다면서 콧잔등에 주름을 만들며 깔깔 웃는다.

 “그게 무슨 집착이에요.”
 “하루 종일 해달라고 잡고 안 놓을 수도 있어.”
 “그것도 좋은데?”

 그가 능글맞게 웃으며 제 것을 잡고 내 안으로 들어왔다. 비로소 뜨겁게 파고드는 몸을 느끼며 허리를 굽혀 정국이의 단단한 가슴팍에 뺨을 댔다. 둥둥. 심장소리가 북처럼 울린다. 그가 내 머리통을 감싸 안으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인다. 좁은 몸 안에 가득 차서 꾹꾹 눌러오는 느낌에 저절로 탄성이 터졌다. 나는 애완동물처럼 그의 살갗에 얼굴을 비비며 닿는 대로 입을 맞췄다. 아마 오늘도 해가 뜰 때까지 우리는 사랑을 나누겠지.  

 “흥분돼. 하고 있는데도 계속 하고 싶어.”
 “내가 아직 건강해서 다행이네요.”
 “응…. 네가 스무 살이라서 좋아.”
 “좋은 것만 먹을게요. 20년 뒤에도 이만큼 하려면.”

 서로의 일상에 불쑥 나타난 우리가 낯설 때도 있다. 천천히 적응 중이다. 네가 내 곁에 가득 있는 시간과 없는 시간 모두를. 순식간에 찾아온 사랑, 내 집에 갑자기 나타나 짐을 풀던 너, 너와 함께 지냈던 보름, 그리고 이젠 네가 비워진 일상까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강해질 것이다. 앞으로도 너와 함께 하면서 어떤 변화를 겪더라도 흔들리지 않게끔 말이다.





 86. 가을의 선택지



 2학기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방학을 잘 보내고 온 반 아이들이 하나둘씩 진로탐색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시 모집 기간이 다가왔다. 3학년 반에는 수시 원서접수로 예민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덕분에 나는 다른 고3 반 담임 선생님들처럼 고군분투했다. 초임이라 입시에 대해 잘 모르는 게 많아서 옆 자리 선생님을 붙들고 이것저것 배웠다. 최대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지를 내밀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적을 비교해서 알맞은 제안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마음이 무거운 일이다. 특히 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우리 반 아이들 같은 경우는 더 그렇다. 1학기 때 겪은 일들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한 7반 아이들은 대학 입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에 따라 아이들의 진로가 결정될 수도 있다. 그건 누군가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최 쌤은 그런 나를 보며 혹시 내년에라도 고3 담임을 맡을까 봐 무섭다며 겁을 냈다. 1학기 때보다 살이 더 빠진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낸다. 그녀에게 다이어트 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고3 담임을 맡으라며 농담을 했더니,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서 당황한 적도 있다. 그 정도로 내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는 게 확 와 닿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우리 반 아이들이 수시 전형을 하나둘씩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드는 뿌듯함은 어디에 비할 데가 없다. 좋은 소식이 이어지는 중에 혹시 다른 아이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내 눈은 종일 우리 반 아이들을 따랐고, 아이들도 그걸 아는지 예민하게 굴거나 비뚤어진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여러모로 착하고 좋은 아이들이다.



 오늘도 역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수능이 한 달 정도 남았기에 맡은 국어교과 수업들도 부담감이 상당했다. 시간 감각을 잃은 모양이다. 내 생일이라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이게 다 뭐야?”

 저녁시간이 되어 퇴근한 나를 반겨주는 건 정국이었다. 식탁 위에는 생일 상이 가득 차려져 있다. 재킷을 벗을 생각도 못하고 정국이가 차린 음식들을 구경했다. 마치 어릴 적 유치원 생일잔치를 하듯 다양한 음식들이 빼곡하게 올라와 있다. 케이크, 갈비, 탕수육, 미역국, 닭고기 튀김, 스테이크, 스파게티, 오코노미야끼 등등.

 “이건 대체 무슨 조화야?”

 도통 알 수 없는 음식 조합이다.

 “멋지죠.”
 “으응. 멋지긴 한데…”

 정국이는 입고 있던 앞치마를 벗으며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었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이자카야에서 일하며 돈을 모았다. 그리고 사흘 전, 이제 요리학원에 다닐 돈을 다 모았다며 일을 정리했다. 그런 모습이 기특해서 엉덩이를 두드려주었다. 주방보조 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배운 게 많은지, 솜씨가 제법이다.  

 “얼른 앉아요.”

 정국이가 나를 의자에 앉혀주고는 고깔모자를 씌웠다. 그리곤 맞은편에 앉아 나를 보며 휴대폰 카메라로 찰칵 찰칵 찍어댄다. 그가 성냥을 그어 초에 불을 붙이고는 능청스럽게 나를 보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얼떨떨하게 촛불을 끄고 요란한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 눈을 껌뻑였다. 내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온종일 음식을 준비했을 정국이를 생각하니 코끝이 시큰거린다.

 “배고프죠. 어서 들어요.”

 정국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스테이크 접시를 선택했다. 나이프를 들어 고기의 끄트머리를 썰어 입 안에 넣었다. 구운지 얼마 안 됐는지 온기가 느껴진다. 부드러운 육질이 입 안에서 녹았다.

 “진짜 맛있다.”
 “스테이크 당첨.”

 그가 나를 향해 물개박수를 치더니 알 수 없는 소릴 했다. 그리고는 종이와 연필을 들어 무언가를 끼적이기 시작한다. 무슨 상황인지 도통 모르겠다.

 “뭐하는 거야?”
 “스테이크 먼저 먹었으니까 양식으로 할게요.”
 “응?”
 “조리사 자격증.”

 나는 그제야 그의 말을 이해하고 식탁 위의 접시들을 내려다보았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이 골고루 섞여 있었다.

 “제일 먼저 먹는 걸로 배우려고 했거든요. 뭘 제일 좋아할지 몰라서.”
 “바보야… 그러려고 이 많은 걸….”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설문조사 좀 하겠습니다.”

 정국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취재하듯 이것저것 물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어, 음… 다 좋아하는데…”
 “에이, 그럼 싫어하는 음식은?”
 “…해산물.”
 “오케이, 역시 일식은 빼고.”

 그러면서 종이 위에 엑스 표시로 연필을 죽죽 긋는다. 나는 별안간 그의 심각한 모습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러자 왜 웃느냐는 듯 눈썹을 꿈틀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전정국 씨, 뭐하십니까?”
 “응.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박지민 선생님 취재합니다.”
 “못 살아.”
 “양식 진짜 좋아하는 거 맞죠?”
 “으응.”
 
 알겠어요, 하며 그가 종이 위에 동그라미를 긋고 내려놓았다. 눈을 들어 힐끔 훔쳐보니 종이 위에는 여러 가지 레시피가 프린트되어 있었다. 문득 이 여덟 살 어린 남자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어졌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에게로 가 볼을 부여잡고 쪽쪽 뽀뽀를 했다. 그러자 정국이가 내 허리를 끌어안아 제 허벅지 위에 앉히곤 깊게 입을 맞춘다. 나는 고깔모자를 쓴 모양새로 한참이나 그와 혀를 섞었다.

 잠시 뒤 아쉽게 떨어진 우리 둘은 서로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정국이는 내 뺨을 어루만지며 잘생긴 얼굴로 웃어준다.

 “네가 하고 싶은 걸로 배운다고 하지.”
 “쌤이 좋아하는 게, 내가 하고 싶은 거야.”
 “우리 애기. 말도 예쁘게 해.”

 그가 여러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게 될 때, 그 정답이 내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더 행복한 일이다. 누군가에게 이토록 큰 사랑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그렇기에 정국이와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더 감동인 것이다.

 “이거 어떻게 다 먹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어요.”
 “동네잔치 열어도 되겠다. 큭큭.”

 이렇게 행복한 생일은 처음인 것 같다. 이런 생일 상 받아 본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당장 사람 많은 데로 뛰쳐나가 소리 지르며 자랑하고 싶은 심정이다.

 “선물도 있어요.”
 “뭔데?”
 “전정국 일주일 밤낮 이용권.”
 “몸으로 때우시겠다?”
 “진짜 밤낮으로 이용할 거면서.”

 전정국을 가졌으니, 나는 끝내주게 행복한 사람이다.



 “아 그리고, 오늘 고를 게 하나 더 있는데.”
 “뭔데?”
 “호칭정리.”

 정국이가 내 허리를 지분거리며 귀엽게 혀를 내밀었다.

 “선택지가 뭔데?”
 “지민아.”
 “…….”
 “지민 씨.”
 “…느끼해.”
 “형.”
 “어색해….”

 내 말에 정국이가 아랫입술을 삐죽 내민다.

 “그냥 쌤이라고 불러요 그럼? 평생? 죽을 때까지?”
 “음… 아니, 계속 해봐.”
 “자기야.”
 “…….”
 “여보야.”
 “…….”
 “애기야. 겸둥아. 달콤아.”
 “윽.”

 내가 몸서리치며 정국이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자 자기도 웃겼는지 어깨를 떨며 웃는다. 우리는 한참을 마주보며 실실 새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랫배가 간질거린다.

 “그냥 형이라고 해. 그게 제일 낫네.”
 “네 형님.”
 “형님은 좀….”

 그건 너무 나이차이 실감나잖아. 정국이의 팔을 찰싹찰싹 아프지 않게 때렸더니 요리조리 피하며 야단을 떨다가 내 어깨를 꽉 끌어안아온다. 그의 품에서 내가 좋아하는 향기가 났다. 정국이는 내 어깨 위에 턱을 올려놓고는 나를 안은 채로 몸을 좌우로 움직였다. 흔들흔들. 기분 좋은 설렘에 서로의 심장소리가 느껴진다.

 “형, 사랑해.”

 그리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알 수 없는 눈물이 터졌다. 너와 나를 엮어준 박지민 선생님이 과거형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불안하게 했던, 아프게도 했던, 선생님과 제자라는 관계가 이제야 완전히 정리되어 가는가 보다.

 우리는 이제 서로에게 오롯이 연인일 수 있다.
 너의 새로운 출발 앞에서.





 87. 겨울의 안녕



 강당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빈틈없이 채워졌다. 히터의 온기가 다 돌지 않아 차가운 공기가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나는 줄지어 서 있는 스무 명의 아이들을 내려다본다. 왼쪽 맨 끝, 3학년 7반.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날이다. 스무 살이 된 아이들은 오늘에서야 학생 신분을 벗어나게 된다.

 3학년 7반 졸업생 20명.

 강당에 올라오기 전 아이들에게 책을 나누어주었다. 아이들이 지난 1년 동안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끼적인 종이를 모은 것이다. 그 중에 재미있거나, 의미가 있거나, 간직할 만한 것들을 모았다. 모아놓고 나니 4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 되었다. 그 끄트머리에는 아이들을 향한 편지를 적었다. 너희가 학교 밖에서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

 아이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책을 넘기며 낄낄거리다가, 이내 훌쩍였다. 눈물이 많은 진서가 그 시작이었다. 내가 할 말은 아니다만, 사내 녀석들이 어쩜 그렇게 눈물이 많은 건지 모르겠다. 항상 자신이 상 남자 스타일이라고 우쭐거렸던 동현이 녀석은 빨갛게 충혈 된 눈을 감추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딴청을 피웠다. 지난 1년간 3학년 7반의 이야기는 책 한 권으로 압축됐지만, 우리들 가슴 속에 추억들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다. 아이들이 나와 함께 보냈던 1년을 잘 다듬고 묻어서 좋은 자양분으로 키워냈으면 좋겠다. 이다음에 사회에 나가서 학교에서 있었던 것보다 더 힘든 일을 겪게 된다면, 열아홉 그 시절을 떠올리며 버틸 수 있도록 말이다.

 스무 명의 아이들 중에 세 명은 수도권에 있는 인문계 대학에 들어갔다. 비교적 내신이 괜찮은 아이들이었다. 종혁이는 예술대학교의 문예창작과에 들어갔다. 동현이를 포함한 일곱 명은 전문대에 들어갔으며, 그 중에 상혁이는 자신의 프로포션을 잘 살려 모델과에 합격했다. 정민이는 문구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고, 나머지 다섯 명의 아이들도 취업을 선택했다. 그리고 진서를 포함한 세 명은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모두가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갔다.



 강당에서 마지막으로 졸업식 행사가 진행됐다. 다른 반 아이들과는 다르게, 7반 아이들을 찾아온 어른들은 많지 않았다. 부모님 대신 형제나 친척들, 또는 보육원이나 교회 식구들이 꽃을 들고 그들을 기다렸다. 부모님은 계시지 않았지만 결코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 아마 아이들이 1년 동안 더 단단하게 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은 더 이상 주눅 들지 않았다.

 우리는 마주본 채로 졸업식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의 얼굴을 천천히 바라보며 노래를 하다가, 결국엔 울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에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정국이를 발견했다. 눈물이 가득해서 흐려진 눈으로 그를 힐끔 보았다. 멀리서 정국이의 입술이 오물조물 움직인다. ‘울보야.’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준다.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훔쳤다.



 “선생님!”

 모든 졸업식 행사가 끝나자 아이들이 내게로 모여들었다. 강당 안은 졸업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내 앞에 있는 아이들에게 눈을 맞추며 졸업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마주치는 곳마다 눈자위가 빨갛다. 이제 정말 이 아이들과 작별한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눈물이 차오른다.

 아이들이 나를 둘러싼 채로 원을 만들었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정국이도 그 틈에 끼어 있었다. 아이들이 나를 가운데에 두고 거리를 넓혔다. 붐비는 강당 한 구석에 아이들이 만든 커다란 원이 생겨났다. 나는 덩그러니 서서 아이들을 두리번거렸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스물 한 명의 사내 녀석들이 입을 모아 소리쳤다. 천장이 높은 강당 안에 우리 반 아이들의 소리가 웅웅 울렸다. 졸업식에 온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에게로 모였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반 아이들이 나를 향해 무릎을 꿇고 큰 절을 했다.

 내게로 숙여져 있는 까만 머리통들을 내려다보며 입을 틀어막았다. 마지막까지 이 녀석들이 나를 울린다. 내게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목소리가 축축했다. 나는 엉망진창으로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감싸 쥐었다. 우리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들이 느껴진다.

 정국이가 일어나 울고 있는 나를 품에 안았다.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그 옆으로 아이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붙었다. 겹겹이 달라붙은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서로를 끌어안았다. 우리는 아무렇게나 부둥켜안은 채로 헤어짐의 감동을 나눈다. 3학년 7반, 진짜로 안녕.



 이 작별은 결코 끝이 아니다.

 우리는 외롭지 않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 되었으니까.





















(+)

비환상 문학은 끝났지만, 완결이 아닙니다.
환상 문학 Part1으로 찾아올게요. 본편에 속하는 에필로그입니다.

완결에 대한 이야기는 환상 문학 네 편이 끝난 후 해보아요:-)
늘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로, 트윗으로 애정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뀨우우우  |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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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 180601   
이밤에 또 눈물 바람이네요ㅠㅠㅠ 랠리님글 엄청 오래 기다린 느낌ㅎㅎ 글이 마무리 되는게 아쉽지만 읽을수록 맘이 편해졌어요 항상 짠하던 3학년 7반 학생들이 모두 행복한길을 찾는방법을 알았다니 다행이다 정말 잘됐다 싶은게 실존인물들였음 엉덩이 토닥이고 머리 쓰담 해주고픈 심정이네요~ㅎ
에필로그도 설레면서 기다리겠뜸다~^^
레몬향  |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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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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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아만두먹쟝  |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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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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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이  | 180602  삭제
진짜 진심....7반 아이들 너무 이쁘고 착해요ㅠㅠ 누가 이 아이들을 차별하고 소외시켰는지...제 일도 아니지만 너무 화나고 분합니다 그 가해자가 제 자신이 아니었을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도 되네요 그리고 비환상 문학의 지민이 같은 선생님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랠리님 완결이 아니래두 이렇게 비환상문학 끝까지 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라합니다💜 랠리님 글들 너무 잘 읽고 있어요 다른 분들과는 또 다르게 여러 사회 비판도 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더 깊은 것 같아요 정말 오래도록 응원할게요 완결아닌 완결 축하드립니다 랠리님 파이팅하세요!!😘👍💜💜
삼다수  |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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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람쥐  | 180602   
랠리님 이렇게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hana  |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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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hyuk35  | 18060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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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 18060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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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꾸민뇽  | 180602   
까마득한? 제 입시시절 담임과의 상담 순간까지 떠올리게하는 랠리님ㅠㅠ 좋은 글감사합니다
살구망글  |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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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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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앓계  | 18060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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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iiM  |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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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님 충성개  | 1806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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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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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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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비  |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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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니밍  |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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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을들어  | 180603   
좋은 글 감사합니다...마음이 따듯해지네요ㅠㅠ
뚜루비  |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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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  | 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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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 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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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Heather  | 180604  삭제
믿고싶지않다믿고싶지않다믿고싶지않지만
끝났다비환상문학이라는이름

“랠리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응원💙
고구망  | 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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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  |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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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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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율  |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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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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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시계  | 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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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입니다?  | 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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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댜댜  | 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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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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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ㄴ  | 18061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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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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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y  | 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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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모찌  |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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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꾸  |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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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  | 180614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겠죠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행복하길 덜 상처받길 지민이랑 국이는... 영원히 사랑해라,...,.... 비환상문학은 봄부터 겨울까지의 이야기였지만 아이들은 오랜시간에 걸쳐 겨울에서 봄이 되었네요 단순히 정국이랑지민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3-7 아이들의 서사가 담겨 더 행복해ㅛ어요 랠리님 최고되신다구요 ㅠㅠㅠ
요정  |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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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지미  |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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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똑똑  |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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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덮밥  |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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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  |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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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동  | 18061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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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 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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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난나  | 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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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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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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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짱  |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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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덩이에여ㅠㅠㅠㅠ  |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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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zigili  | 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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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 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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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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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리  | 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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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  |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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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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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리  | 180805   
랠리님. 아침부터 많이 울리시네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계속 응원합니다.
냥이  | 180807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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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랑랑  | 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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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해  | 18081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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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  | 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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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포에버  | 18083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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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츄츄  | 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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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 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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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 180902   
정구기 너무 설레게 하네요ㅜ 그 많은 요리를 지민이를 위해 만들었을 꾸기에 설레고 마지막 아이들과 작별하는 지민을 볼 때는... 눈물이...
cherryb_jm  | 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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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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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myya  | 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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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i  |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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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 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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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hi  | 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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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엉국민너무사랑해  | 181104   
정말 다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아요. 지민이도, 정국이도, 진서도, 종혁이도, 동현이도, 상혁이도, 나머지 아이들도 모두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환상 문학을 읽으며 저도 어느새 7반 아이들과 박 선생, 정국이 에게 엄청 빠졌던 것 같아요. 지민이나 정국이, 아이들이 아프면 저도 너무 아프고 행복하면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구요ㅋㅋㅋ 아직 외전이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이라니 괜히 아쉽기도 하네요ㅠㅠ 읽으면 읽을수록 가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글을 쓰시는 분이 국민을 하다니.. 그냥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EUNSIC  | 18110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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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진  | 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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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숙  | 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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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나무숲  | 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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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국민  | 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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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  | 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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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뛰찜인  | 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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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미  | 18111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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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hi  | 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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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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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 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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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 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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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jinmiji  | 19010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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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소  | 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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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영원하다  |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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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장  |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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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 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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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짐  | 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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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 190120   
진짜 아름답다... 실제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세세하고 공감돼서, 에피소드 하나에 울고 웃고 행복했어요 지민이는 이미 좋은 선생님이네요 :) 감사합니다 랠리 쓰앵님....!
김혜민  | 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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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지너대  | 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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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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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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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77  | 19051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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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 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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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  | 190520   
가슴이 벅차서 또 눈물 나와요 ㅠㅠ 모두가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에요...랠리님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인경  | 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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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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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르  | 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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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따따봉  | 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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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 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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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 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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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  |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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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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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기  |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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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진  |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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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 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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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니럽  | 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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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찜영사해  |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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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  | 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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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국민  | 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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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 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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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밍  |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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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  |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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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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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아누나라고불러봐  | 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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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피  | 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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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근냥지민  | 190625   
너무 재밌게 단숨에 다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랠리님~♡
싸랑해요♡?♡♡
라엘  | 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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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  | 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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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트  | 190709   
박지민 전정국 진짜로 열심히 잘 달려왔따공!!! 견고하게 뿌리 내린 사랑 앞으로 백년은 끄덕없는 걸로!!!! 환생해서 또 사랑해라ㅜ 그리고 또 다음 생 태어나면 또 사랑하고ㅜ 다음 생에 못보면 어쩌냐고? 그럴리 업쮜.. 랠리님이 여러 삶 살게 해주실테니까..ㅎㅎ 몰라 몰라 랠리님이 내 피땀눈물콧물 버튼 누르셨으니까 그냥 울어버릴거양ㅜ(울지마 바보야~
나는 이러케는 비환상 문학 못 보내! 안 보내! 왜 보내! 랠리님 저를 즈려밟고 가시옵ㅅ... 뭐..? 뒷북 오지고 지리고 문대고 비비고 돌리고 라고라고? (급식체썰의 잔상.......
아직 안 끝나따구..? 환상 문학 안 읽을거냐구...? 긁적 주섬주섬... 크흥 머쓱... 콧물 쫌 닦구 그럼 너,넘어가보까! ^ㅠ^ 깨행~~
당시 이래 저래 글 쓰는데 있어 어려움의 고비를 잘 넘기시구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 작품을 탄생시켜 주셔서, 그때도 지금도 독자들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생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매번 외치지만 매번 진심인 랠리님 ㅅrㄹ6ㅎH욥.. (환상 문학가서 또 외칠꼬ㅇF..)
보라돌이  | 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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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  | 190711   
감사합니다🥺💗💗
블리니  | 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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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드라마  | 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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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오면  | 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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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walker  | 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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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imin  | 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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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희  | 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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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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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이  | 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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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니짐니  | 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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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 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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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꾸깆  | 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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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 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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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사랑랠리님짱조아  | 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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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  | 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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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이  | 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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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 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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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  | 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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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짐  | 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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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블리  | 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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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 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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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 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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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  | 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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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etmoi  | 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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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토끼  | 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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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치미  | 190820   
먼가 좋은 영화한편 본 기분이네요. 너무 감동적이고 모두들 행복하고 좋은 어른이 됬으면 바래봅니다.
읽고보기  | 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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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  | 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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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피  |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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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냠  | 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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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찡이  | 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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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돌이  | 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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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 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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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꾸꾸  | 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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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moon  | 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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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notic  | 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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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旻無樂  | 190907   
박지민 선생님 밑에서 다시 한 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거 또 다시는 박지민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가 결국엔 주변에 따뜻한 시선을 갖는 사람이 되자는 결론에 도달...
이 정도면 좋은 의식의 흐름 아닐까요??
ㅎㅎ
좋은글 좋은 마무리 감사합니다.
근데 저 3학년 7반 졸업책 너무 궁금하네요...
보고싶다...
소울메이트  | 19090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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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희  |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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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19090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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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 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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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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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양말  |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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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_JK  |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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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  | 191001   
정말 애정 듬뿍 담긴 글을 읽으며 제가 애정 듬뿍 받는것 같아 너무 행복하게 읽었어요 감사해요 랠리님 ㅠㅠ
징브  | 19100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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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yha  | 191006  삭제
못참겠어서 해피엔딩인지 먼저 확인합니다!ㅠㅠ 너무감동
민프라이드  | 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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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야  | 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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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사랑빔  | 191020   
우와..마지막에 절하는 모습 소름 돋았네요 정말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
구월이  | 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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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  | 191103   
ㅠㅠㅠㅠㅠㅠ랠리남ㅜㅠㅠ제가 학교를 졸업할 때가 생각하네요ㅜㅜㅜㅜ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환장환장  | 191104  삭제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따뜻했습니다. 각자 행복해질 방법을 찾으면서도 가족이 된 3-7 아이들과 선생님은 또 서로의 행복을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빌어줄 듯 하네요. 이제 편하고 들뜬 마음으로 후속편 읽으러 갑니다..
민조교  | 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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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 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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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K  | 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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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시니  | 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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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꼬물맘  |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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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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