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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13 랠리 씀

Kai Engel – Fading Rays' Waltz

돌연변이
13












 44. 순간의 이름



 존재하는 모든 순간마다 이름표를 붙일 수 없다는 건 다행이다. 만약 그럴 수 있었다면 나는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려다가 실패한 종잇장을 끝없이 쌓아올렸을 것이다. 당신을 등에 업은 채 밤길을 걷는 이 순간을 무슨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까. 위로라는 말보다는 서럽고 안식이라기엔 위태로운 어떤 것. 난 그런 어려운 단어는 모른다. 덥고 축축한 여름밤의 공기는 마치 눈물을 먹은 것처럼 무겁게 늘어진다. 우리는 집으로 향하는 길에 한 마디의 말도 나누지 않았지만, 이 역시 알고 있다. 부둥켜안고 울었던 순간이 소모라기엔 아깝고 축적이라는 말보다는 좀 더 가벼웠으면 하는 이름이라는 것을.

 문을 걸어 잠근 옷 방에 이불을 깔고 몸을 눕혔다. 나는 이부자리 하나가 간신히 들어가는 구석 통로에다가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을 꽉꽉 채워 넣으려 한다. 형은 단지 내가 나눠주는 것을 가만히 들이마시면 된다. 홑이불 아래에 감춰져 있는 맨다리를 얽고, 헐렁하게 늘어진 그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넣었다. 샤워를 마쳐 물기가 채 가시지 않은 피부결을 조심스레 어루만졌다. 그동안 아랫도리의 사정을 신경 쓰느라 정작 형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오늘이 지난 시간들을 보상할 기회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겠다. 열여덟의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던 시절까지 전부 갚기 위해.

 그의 티셔츠 자락을 올려 천천히 그 안으로 머리를 넣는다. 옷 속에 갇힌 채로 잠시 숨을 멈춘다. 이젠 뭘 해야 하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행위에 대한 낯설음이 밀려온다. 눈앞에 가득 들어찬 형의 마른 뱃가죽에 코를 묻는다. 달콤한 향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자 형이 몸을 움직인다.

 “간지러워.”

 나는 조금 대담하게 그의 살결에 입을 맞추며 천천히 올라간다. 낮게 웃던 형이 가늘게 심호흡하는 소리가 들린다. 형이 숨을 쉴 때마다 조금씩 들썩이는 몸을 손으로 붙잡으며 배꼽 주변과 자잘하게 조각난 복근 위, 그리고 갈빗대까지 입술을 가져다 댄다. 애무. 사랑해서 어루만지는 행위. 평소에는 부끄럽고 민망하다고만 생각했던 단어인데, 그 대상이 형이라면 달라진다. 내가 키스를 하듯 어설프게 혀를 내어 피부 위에 문지르자 움찔거리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손으로, 입으로, 또는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만져주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어느새 내 입술이 판판한 가슴 위에 다다르자, 그가 몸을 움직여 스스로 티셔츠를 벗어 올린다. 천 안에 갇혀서 오로지 그가 내뿜는 체온을 담아내고 있던 나는 이내 해방감을 느낀다. 나체가 된 그를 가만히 내려다본다. 내 몸에 묻어 있는 오메가의 체향을 완전히 씻어낼 순 없었지만, 형의 몸을 구석구석 정성스레 만져주다 보면 어느새 그의 향기로 범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쁘다.”
 “…….”
 “박지민 예쁘다.”

 오렌지 빛 앞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천천히 내 눈 안에 그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당신의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이목구비 중 어느 부분이 나를 끌어당긴 걸까 실없는 고민도 해본다. 답을 금방 내리지 못하고 시선을 내리면 기다란 목이 나타난다. 한 때는 탄탄함을 자랑했다가 근육이 많이 빠져 어깨뼈가 드러난 능선과 팔라인, 한 팔에 감길 것 같이 좁은 몸통까지. 차근차근 눈으로 만져나가자 그의 몸이 다홍빛으로 천천히 물든다.

 나는 다시 몸을 숙여 하얀 가슴 위에 귀엽게 도드라진 유두를 입 안에 머금는다. 맛보듯 조심스레 핥으니 형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귀엽게 생긴 손가락이 열을 맞춰 그의 붉어진 얼굴을 가린다. 그 모양새가 귀여워서 부러 손목을 잡고 내리자 팔꿈치를 흔들며 나를 밀어낸다.

 “나 울 것 같아.”
 “왜 울어요.”
 “네가 지금 나를 좋아해주는 것 같아서.”

 맞다. 나는 오늘 당신을 끊임없이 아껴줄 것이다.

 혹시 앞으로 있을 일들까지도 미리 보상할 수 있을까. 밤이 새도록 당신의 몸에 빠짐없이 입을 맞춰준다면 말이다. 그렇게 하면 당신을 두고 다른 사람의 체액과 체향을 묻히고 나타날 나를 용서해줄 수 있을까. 러트 때문에 짐승처럼 헉헉거리다가 다른 곳에 다녀와야만 잠잠해지는 나를, 끝까지 받아줄 수 있어?

 “그걸 이제 알았나….”

 마음 한구석에 살아 있는 불안함 따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잔잔하다는 말보단 거세고 잠식됐다고 하기엔 스스럼없다. 그러니 욕망에 젖은 몸짓보다 정성스러운 접촉으로 오늘을 보내고 싶다. 언젠가 나 자신을 완전히 벽장 안에 몰아넣었던 그 날의 다짐처럼, 나와 함께 이 비좁은 옷 방에 기꺼이 갇혀준 당신을 위해.





 45. 밀회



 우리는 거의 매일 밤 옷 방에서 만났다. 숙소에는 일곱 명의 남자들이 가진 어마어마한 양의 옷을 둘 곳이 모자라 거실에까지 행거가 진출할 정도인데, 그 중에서도 박지민과 내가 은밀하게 만나는 구석방은 철 지난 옷을 넣어둬서 평소에 멤버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다. 밤마다 만나서 하는 짓은 뻔했다. 구석에 숨죽여 입술을 부비거나, 포옹한 채로 한참을 말없이 있는 것. 아주 가끔은 흥분을 못 이겨 서로의 바지 속에 손을 넣어 만져주다가 차례대로 화장실에 들어가 손을 씻고 나오는 것. 그러다 보니 조금 애틋한 장소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이젠 낮이고 초저녁이고 간에 시도 때도 없이 그곳에 갇혀버리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해외에 있을 때 빼고는 눈치를 봐야할 눈동자들이 많기에, 한밤이 아니고서야 문을 활짝 열어놔야 했다.

 모처럼 한가한 오후. 박지민은 메시지로 드라마를 몰아보자며 나를 호출했고, 나는 얌전한 강아지처럼 노트북을 들고 옷 방으로 달려갔다. 그는 커다란 쿠션과 이불을 들고 와서 등에 받치고는 내 쪽으로 몸을 폭 기대앉았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잘 나오는 다른 방을 놔두고 왜 이 좁은 데서 땀을 흘리며 이러고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된다는 핑계거리도 나름대로 있다. 우리는 한참 드라마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손을 잡는다. 나는 형과 둘이서 이 안에 있다는 사실이 좋아서, 그가 드라마에 정신이 팔려서 내가 자기 손을 잡는지 깨무는지 신경조차 안 쓰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 있다. 얇은 이불 아래로 손을 넣어 박지민의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허벅지를 매만졌다. 말랑말랑한 허벅지 안쪽 살이 손 안에 들어오고, 간지러운지 그가 다리를 오므리며 피한다.

 문이 열려 있는 옷 방 너머로 형들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간간이 들렸다. 그 스릴 있는 상황에서 또 흥분해버릴 것 같아서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박지민이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손을 내 바지 안으로 쑥 넣는다.

 “뭐해요.”
 “왜애.”
 “…싼다고.”

 뜨거운 입김을 뱉으며 겨우 그의 손을 떼어낸다. 대신 그의 손가락 사이사이를 얽어 단단하게 깍지를 낀다. 어느덧 은밀한 손장난을 아무렇지 않게 해오는 형이 신기하고 귀엽다. 형이 스르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온다. 그 평화로움에 나른해져 눈꺼풀이 감겨온다.



 “어…… 저기.”

 그때 남준 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후다닥 몸을 떨어뜨렸다. 사람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남준 형을 보자마자 놀란 박지민이 황급히 몸을 들썩이더니 깍지를 끼고 있던 내 손을 들어 올려 갑자기 손목을 꺾는 시늉을 했다. 정말 어색하고 맥락 없는 행동이다. 나는 어설프게 으아아, 하고 아픈 연기를 하며 받아쳤다.

 “어… 음… 혹시 내 이어폰 못 봤나 해서.”
 “혀, 형 나가게요?”
 “어… 밤샘 작업하러….”

 박지민이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말을 더듬고, 남준 형 역시 말끝을 늘이며 어색하기 짝이 없는 반응을 보인다. 나는 이 역대급 어설프고 이상한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홀로 심장을 바닥에 떨어뜨린 채 넋을 놓고 있다.

 “자, 잘 다녀와요.”
 “그래….”

 외출복 차림의 남준 형이 결국 이어폰을 찾지 못해 허전한 손을 하고 다시 몸을 돌렸다. 나는 벌떡이는 심장을 부여잡았다. 혹시, 형이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박지민과 나를.

 “어, 근데 얘들아.”
 “네?”
 “안 더워? 에어컨도 없는데.”
 “…….”
 “나 아침에 들어오니까… 방에서 보던가.”

 그가 손바닥을 보이며 인사하고는 복도로 사라졌다. 잠시 뒤 현관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박지민과 나는 서로를 한참이나 바라보며 눈동자만 도르르 굴렸다.

 “나 지금 심장 뛰어.”
 “…일단 방으로 가요.”

 우리는 방 문을 걸어 잠그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움직이고는 내 침대 위에 함께 털썩 쓰러졌다. 사실 별 장면도 아닌데. 그냥 몸을 어깨에 기대고, 손깍지를 끼고 있었던 건데. 혹시나 방 안에 흐르던 묘한 텐션까지 타인이 알아챘을까 봐 겁이 나기 시작한다. 제 발 저리는 것이다.

 “놀랐어요?”
 “…응.”
 “나도 사실 놀랐어요.”

 가깝거나 먼 미래에 우리에게 덮쳐올 수도 있을 일들을 떠올려 본다. 나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차 있던 머릿속을 억지로 비웠었는데, 강제로 새로운 걱정거리들을 욱여넣고 있다. 러트 때 만난 오메가 남자와의 관계도 완전히 정리 되지 않은 상태. 브로커에게 연락을 할까 하다가, 혹시 그 남자가 나쁜 마음을 먹진 않을까 염려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스트레스 위로 자그마한 걱정이 쌓이니 곧 폭주할 것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어떤 것들이 더 찾아올까. 우린 어디까지 겪고, 대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내가 태형이랑 이러고 있었으면 안 놀랐을 텐데.”
 “…….”
 “너라서 놀란 거야. 아마 남준 형도 너라서 놀란 걸 수도 있어. 넌 평소에 스킨십 잘하고 그러는 애가 아니니까.”
 “태형이 형이랑 평소에 이러고 있어요?”
 “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지.”

 형이 장난스럽게 내 볼을 꼬집는다. 나는 모로 누운 채 형의 몸을 한가득 당겨 안는다. 작지만 다부진 그의 몸이 내 안으로 찰싹 붙어온다. 나는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로 숨을 고른다. 버겁지 않을 방법을 찾고 싶다. 숨통을 틀 수 있는 방법. 그게 어떤 것이든,

 “책임져요. 형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응. 책임질게.”

 나를 마음껏 숨 쉬게 해줄 수만 있다면.
 
 “아냐, 남준 형이 눈치 챘어도 상관없어요.”
 
 우릴 견디게 할 수 있다면, 괜찮다.
 




 46. 그 어느 날의 대화



 남준 형, 형은 제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떨 것 같아요.

 이상하다는 게 무슨 뜻이야?

 제가 만약 성격 장애 이런 거면요?

 푸하하. 존중한다. 그걸 숨기고 살았으면 인정해줘야지.

 시한부 인생이라고 하면요?

 아껴줘야지.

 돌연변이면요?

 돌연변이?

 알파라던가….

 음… 안아줘야지. 고생했다, 하고.

 그럼… 게이면요?

 …….

 …….

 정국아. 네가 말한 거 하나도 안 이상한데.

 …….

 고생했다, 정국아.

 …….

 형 침대로 넘어와 봐.

 …….

 가서 안아주랴.

 됐어요.

 사랑은 외면할 수 있는 게 아니야.

 …….

 라고 가사를 끼적여 봤다, 아까. 잘 자라.



 “사랑은 외면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사랑은 외면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사랑은 외면할 수 있는 게 아니야….”





 47. 8월 31일



 8월 말의 폭염. 3년 전 내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도 그랬다. 당장 삶을 마감하기에 딱 적당한 날인 것처럼, 무심하고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 나를 태워 죽여버릴 것처럼 노려보던 빛 아래서 덩그러니 그림자도 없이 그렇게 서 있었다. 내 어깨를 잡아 흔들며 진정시키는 친형의 목소리와 함께 말이다. 그래서 나는 매년 생일이 다가오기 전 날이면 그날이 떠오른다. 멍하게 서서 병원 옥상의 난간을 올려다보던 그 순간, 만약 내가 알파인 걸 알자마자 그곳에 올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쉽게 내 삶이 끝났을까. 아니면 조금 더 고통스럽게 바뀌었을까. 어쩌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을까.  

 “우욱.”

 연습실에 들어오자마자 입을 틀어막고 구역질을 하는 박지민을 보며 시선이 모여들었다. 한창 연습 중이던 노래가 끊기고, 멤버들이 그에게로 달려갔다. 나는 살면서 그가 크게 아파하는 걸 본 적이 없었다. 나도 모르게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아침부터 열이 있다고 답지 않게 늦잠을 잔 박지민이었다. 연습실에 꼴찌로 도착한 것도 평소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지민이 체했어? 왜 그래.”
 “웁….”

 박지민이 손으로 입과 코를 한 번에 틀어막고는 오만상을 찌푸린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식은땀을 줄줄 흘린다. 형들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모여들어 어쩔 줄 몰라 한다. 나 역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때,

 “누가 향수를 이렇게 뿌렸어요? 너무 독해서.”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나는 하마터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얜 이제 형들 땀 냄새가 향기처럼 느껴지나 보다.”
 “뭐야 놀랐잖아.”
 “박지민 하여튼. 오버액션 끝내줬어.”

 말들이 오고가는 중에 나는 한 마디도 못하고 얼어 있다.

 8월 말의 폭염. 그 날. 하필이면 그 날에. 왜.
 혹시 내 향기를 맡은 거 아냐?



 나는 다짜고짜 박지민의 손목을 잡아채고 연습실 밖으로 향했다. 말이 안 되는 생각이라는 걸 아는데, 몸은 제멋대로 움직인다. 놀란 그가 내게 붙잡혀 나오며 뒤뚱거린다. 나는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 그를 벽에 밀어붙이고는 페로몬 분출구를 열었다. 내 체향이 빠르게 새어나오고, 지독하리만치 강하게 퍼져나간다.

 ‘정국이 곧 생일이네.’
 ‘정국아 뭐 먹고 싶어?’

 당신은 얼마 전부터 내게 계속 물어봤었다. 무얼 원하냐고.

 나는 지금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체향을 흘리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의 표정을 살피며, 이기적인 상상을 키워나간다. ‘당신이 혹시 오메가라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장이 머릿속에 들어찬다. 그게 당신의 인생을 완벽하게 망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욕심을 낸다. 쓰레기 같은 생각이다. 하필이면 8월 말의 그 날이고. 마치 형이 내 생일 선물인 것처럼, 혹시나 당신이 진짜로 오메가인 것은 아닐까 하고.

 “무슨 향이 나요?”
 “처음 맡는 냄새.”
 “…….”
 “조금 독하고,”
 “…….”
 “음… 근데 계속 맡으니까 편안해지는 냄새.”

 마치,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정국아 뭐 갖고 싶어?’

 나, 형.
 형이 가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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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 190118   
와ㅜㅜㅠㅠㅜㅜ 랠리님! 돌연변이 화,목 연재라뇨! ㅠㅠ 아는애 토 연재라뇨!! ㅠㅠㅠㅠㅠㅜㅜ 화 목 토는 랠리님 글 보며 행복하고, 월 수 금은 랠리님 글 기다리며 행복하겠네요ㅜㅜ 벌써 행복합니다아💜
그리고 랠리님께서 bgm 이랑 같이 읽어보라고 하셔가지고 오늘처음 그엏게 읽어봤는데(음악이랑 같이 보면 글에 집중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오늘에서야ㅜㅋㅋㅋ) 문장을 두번씩 읽어야되긴 하지만 그래도 음악이랑 글이 잘 어울려서 뭔가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어요ㅎㅎ 드라마 속 주인공이 독백을 하는 것 같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음악없이 봐도 너무나 훌륭한 글이지만 음악과 함께하니 드라마로 변신을 하네요. bgm 골라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랠리님께서 연재글 올려주시면 보통 정주행을 계속 반복해서 하는 편인데 오늘도 정주행 해야겠네요ㅎㅎ
오늘도 소줄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진  | 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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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hiya  | 19011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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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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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루  | 190724   
사랑은 외면 할 수 있는게 아니야......😭❤
영영  | 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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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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