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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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애 2 랠리 씀

아는 애
2

















 죽을 것 같다.

 전정국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내게 뒷모습을 보인 이후로 계속이었다. 전정국의 원망 섞인 눈빛이 꿈에 나올 정도로 마음에 깊이 박혔다. 셀 수 없을 만큼 통화 버튼을 누르고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었다. 정국아. 전화 좀 받아. 오해야. 내가 잘못했어. 얘기 좀 하자. 나는 그에게 잘못한 게 없음에도 저자세로 매달렸다. 혹시라도 전정국이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나를 버릴까 봐 겁이 났다. 언젠가 예상했던 것처럼, 너무 높게 날아오른 그에게 내 존재가 하찮은 것으로 전락했을까 봐.

 답장이 오지 않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인내심이 좋지 않은 나는 전정국을 기다리는 데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연소는 빨랐다. 다 타고 남은 찌꺼기는 그를 향한 야속함이었다. 걱정이 점점 분노로 변했다. 나를 멋대로 오해했다는 사실이 못 견디게 화가 났다.

 겨우 그 정도였나. 삼 년 동안 우리가 사랑했던 게. 고작 다른 사람과 나란히 걷는 모습만으로 오해할 만큼 얕았나. 너는 내 어디가 그렇게 못 미더워? 나는 너의 어떤 것도 다 참아냈는데.

 [ 헤어지자는 거야? ]
 [ 정국아 연락 좀 줘 ]
 [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진짜 ]
 [ 이렇게 헤어질 거야? ]

 짜증이 났다. 전정국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면 내가 다가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 나를 미치게 했다. 그게 우리 둘의 관계를 너무 명확하게 보여주는 거였다. 이젠 우리가 사소하게 틀어지더라도, 풀어갈 자유조차 내게 없는 것이다. 그럴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건 오직 전정국이었다.





*






 “우와. 연예인들 진짜 좋겠다.”
 “…….”
 “핸드폰 광고 우와 대박. 3억.”

 김태형이 내 침대에 앉아 노트북을 만지며 연신 우와 우와를 외쳤다. 안 그래도 연예인 전정국 때문에 속이 시끄러워 죽겠는데 연예인 어쩌고 떠들어대는 김태형을 보니 속이 뒤집힐 것 같았다.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느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국, 얘 신인 아니야? 엄청 잘 나가네.”

 별안간 들리는 이름에 신경이 곤두섰다. 김태형 옆으로 달려가 노트북을 빼앗아 들여다보았다. 포털 화면에는 전정국의 기사가 떠 있었다.

 BTS 정국, 여심 저격 미소 보이며 출국 “광고 찍으러 가요~”

 제목과 함께 떠 있는 것은 공항에서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전정국의 사진이었다. 기사에는 아이돌 최초로 3억짜리 핸드폰 개인 광고를 찍게 됐다고 온통 그를 칭찬하는 문장들이 가득했다.

 몸이 벌벌 떨릴 만큼 화가 났다. 전정국이 해외로 가는지 마는지, 아니, 같은 서울 하늘 아래에 있어도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게 무슨 남자친구인가 싶어서. 우리 사이가 틀어진 이후로 나는 한참을 엉망으로 지냈는데, 전정국은 티끌만큼도 힘들어한 적 없는 사람처럼 반짝반짝 빛나기만 해서.

 “나도 연예인이나 할 걸 그랬나 봐. 지민아.”
 “…….”
 “지금이라도 할까?”
 “짜증나.”
 “엉? 왜?”
 “그냥 짜증나. 너도 짜증나.”

 더 이상 말하기 싫어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버렸다. 김태형이 당황하며 내 몸을 흔들었다. 나는 괜히 성질을 부릴 상대가 필요해진 거다. 만만한 게 김태형이었다. 바보 같은 김태형은 내가 밑도 끝도 없이 짜증을 부리는데도 화내지 않고 내게 엉겨 붙었다. 덮여 있는 이불을 슬그머니 내리고, 내 몸 위에 배를 깔아 무게를 실은 채로, 내 표정을 살피려 노력하면서 말이다. 왜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 응? 다정한 목소리로 묻는다. 마치 예전에 전정국이 화난 내게 그랬던 것처럼.

 “말 시키지 마.”
 “너 변비야?”
 “야, 미친…!”
 “그때 집 앞에서 기다리던 애 때문이지?”

 갑자기 물어오는 김태형의 말에 내가 놀라서 이불을 걷고 몸을 일으켜 앉았다.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은 것 같았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김태형을 바라보았다. 아마 내 눈에는 당황, 공포, 절망 이런 것들이 담겨 있겠지. 혹시 김태형이 정국이를, 우리 관계를 눈치 챘을까 봐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김태형이 내게 눈을 똑바로 맞춰왔다.

 “걔 누구야?”

 아무래도 눈치를 챈 것 같다. 어떤 쪽으로든.

 김태형이 빙긋 웃었다. 아무 데에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 모든 이야기를 김태형에게 하면 어떨까. 왠지 얘가 내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것 같았다. 흔들림 없는 커다란 김태형의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커밍아웃은 예정에 없던 일이다.

 “미안한데….”
 “엉.”
 “너한테 말 못해.”
 “왜? 나는 네 말 다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데.”

 김태형이 손을 뻗어 내 양 어깨에 올렸다.

 “말하면 네가 날 싫어할 거야.”
 “그런 말이 어디 있어.”

 내 어깨에 닿아있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

 미안해. 근데 걔가 있지, 너랑 나 사이를 오해 했어.
 나 미칠 것 같아 태형아.

 나는 차마 하지 못하는 말을 입 안에 꾹 감췄다. 나도 모르게 몸이 떨려왔다. 아마 이 정도면 김태형이 눈치 채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 날 전정국과 나 사이에 흐르는 공기는 심상치 않았으니까. 혹시라도 내게 쏟아질 비난이나, 혐오를 숨기지 못한 표정 따위를 상상하며 두려워졌다. 친구라곤 하나뿐이고, 대학생활은 아직 많이 남았고, 나는 타인과 사귀는 일에 서툴기에. 그런 것만으로도 꼭꼭 숨겨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그때 걔랑 뭐 있지?”
 “물어보지 마.”
 “유명한 사람?”

 나는 눈치 빠른 김태형의 물음에 더는 답을 할 수 없었다.

 “너 집에 가.”

 퉁명스럽게 쏘아붙이고는 다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다. 조금만 더 하다간 김태형 앞에서 이런 저런 말을 다 털어놓아버릴 것만 같았다. 이불 속에서 답답한 공기를 참으며 씩씩거리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도 김태형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직 그대로 가만히 앉아있는 듯했다.

 “가라니까?”

 한 번 더 김태형에게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불 너머 그는 미동조차 없었다.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다. 잡생각이 쉴 새 없이 들어왔다. 김태형에게 말할까. 내가 사실 남자를 좋아한다고. 요즘 실연당한 것 같아서 정신이 없어서 그런다고….

 그러다가 별안간 내 생각이 멈췄다. 김태형이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왔기 때문이다. 내 몸 위에서 묵직하게 누르며 커다란 눈으로 뚫어져라 내려다본다. 얇은 이불 너머 형광등 빛으로 인해 이불속이 온통 주황색이었다.

 “지민아.”
 “…….”
 “그렇게 티를 내면서 뭘 숨긴다고 해.”

 낮게 깔리는 김태형의 목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다. 말문이 막힌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역시 들킨 건가. 머리를 굴려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모든 말과 행동이 티 나는 것이었던 걸까.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설마. 그게 흔한 일도 아닌데…. 아냐 그때 분위기가 너무 이상했지. 누가 봐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야. 혹시 정국이도 알아본 건 아닐까. 안 되는데… 진짜 안 되는데….

 “내가 그런 걸로 널 싫어할 것 같냐?”
 “…….”

 아…. 놀랍도록 다정한 그 말에 지금까지 날 집어 삼키려 했던 두려움이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눈을 번쩍 떠서 김태형의 큰 눈과 마주쳤다. 나를 똑바로 보며 김태형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머릿속이 복잡해서 우리 사이의 침묵이 어색한 줄도 몰랐다. 이불속에서 가만히 시선만 맞추고 있는 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님이 분명했지만.

 “실망이네. 날 뭐로 보구.”
 “야… 너….”
 “네 남자친구 나빴네.”

 나를 내려다보던 김태형이 손가락을 올려 내 이마를 만져주었다. 그러다가 머리통을 쓰다듬는 감촉이 들었다. 내게 닿는 김태형의 손가락이 단단했다. ‘네 남자친구’라는 말을 듣자마자 몸이 바짝 굳어버렸다. 역시 알아챈 거였다. 여태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사실. 걱정 대신 후련함이 찾아왔다. 그리고 곧이어 울컥하는 것이 올라왔다. 아아, 김태형. 나는, 정말….

 올라오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녀석을 꽉 부둥켜안았다. 그리곤 울어버렸다. 어린 애처럼, 지금껏 전정국과의 관계에서 꾹꾹 눌러 담았던 것들을 한 번에 터뜨려가며.

 “왜 울어. 애기야?”

 김태형의 어깨에 턱을 올려놓고 눈물 콧물을 뺐다. 이불이 덮여 있어 숨이 찼다. 흑 흐으 끅, 하는 소리가 났다. 나는 김태형이 전정국이라도 되는 것처럼 목을 꽉 끌어안았다. 후련함과 함께 서러운 감정이 몰려왔다. 지금 이 순간에 나를 안고 있는 게 전정국이 아니라는 점이 그렇게나 서글펐다. 나를 이렇게 울려놓고 정작 연락도 안 되는 전정국. 이 나쁜, 나쁜 새끼….

 “뚝. 뚝.”

 귓가에 낮게 울리는 김태형의 목소리. 전정국과 비슷한 체형, 몸이 겹쳐졌을 때 비슷하게 느껴지는 무게감. 나는 눈을 꽉 감고 지금 내 앞에 있는 게 전정국이라고 최면을 걸었다.

 “숨, 숨 막혀, 흐윽, 숨 막혀… 끅….”

 이불 속에서 산소가 모자랄 정도로 우는 내게 뺨을 붙이고 가만히 안고 있는 김태형. 내 눈물이 그의 관자놀이에도 흠뻑 묻었다. 김태형이 우릴 꽁꽁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냈다. 비로소 바깥 공기를 쐬며 숨을 다급하게 몰아쉬었다.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울음이 영 멈추지 않을 기세였다.

 “울지 마. 힘 내.”

 힘, 그래. 힘 내볼게. 전정국과 끝내 멀어지더라도.

 김태형의 품에 안겨 누운 채로 시간이 계속 흘렀다. 뺨을 마주 댄 채로 내 등을 쓰다듬어 주는 손길을 느끼며 말이다. 분명 울음을 그치고 나면 쪽팔려서 김태형의 얼굴도 못 볼 것 같았지만, 그 순간은 아무것도 상관없었다.





*






 열흘이 지났다. 전정국은 여전히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

 내 혼잣말로 쌓여 있는 메시지 함에는 여전히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았다. 폰을 바꾼 건지 뭔지, 이제는 아예 신호음조차 들리지 않고 자동으로 연결이 끊어졌다. 절망의 연속이었다. 점점 더 전정국이 나를 버렸다는 게 확실해졌다. 우리는 지금껏 다투더라도 사흘을 넘긴 적 없었다. 이렇게 오래 연락을 안 한다는 건 전정국과 내 세상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억울하고 열 받았다. 전정국의 연습실로 찾아갈까, 숙소 앞으로 갈까, 하며 별의 별 생각을 다 하는 내 자신이 싫었다. 온몸에 기운이 없었다. 제대로 음식을 넘기기가 힘들어서 굶는 일이 많았다. 입맛이 없다기보다는, 내가 이만큼 망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전정국을 만날 수 없음에도 그랬다. 일종의 시위였다. 당사자도 모르는 시위.

 열흘 사이 몸무게가 5kg나 빠진 나를 보며 김태형은 내 옆에 더 딱 붙어 다녔다. 그 애는 하루도 빠짐없이 내 자취방을 찾으며 먹을 것을 들이댔다. 됐다고 고개를 저어도 내가 먹을 때까지 입 앞에 가져다 대곤 미동 없이 앉아 있었다. 고집 센 녀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딱 죽지 않을 만큼이었지만.

 “남자친구 연락 아직도 안 돼?”
 “응.”

 김태형은 내게 가끔씩 상황을 물었고, 내 대답은 늘 같았다. 그러면 그 애는 별다른 말이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태형은 나를 신기해하지 않았고, 내 연애사를 더 깊이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단지 날 걱정할 뿐이었다. 그 점이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다.

 “그냥 헤어졌다고 생각하는 건 어때?”

 그래서 김태형의 입에서 나온 이런 말은 적잖이 충격이었다. 제 3자의 눈에는 확실히 우리가 헤어진 모습이라는 게.

 “그런 것 같아?”
 “엉. 헤어진 거나 다름없잖아.”
 “…….”

 그렇구나. 정말로 헤어진 거구나. 우울했다.

 “그만 힘들어했으면 좋겠어.”
 “…….”
 “너가 이래도 어차피 걔는 모르잖아.”
 “…응.”
 “원래의 박지민으로 돌아와라.”

 심장이 콕콕 쑤셨다. 내 힘으로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슬슬 포기하는 것이 맞는가 싶었다. 오해를 풀 기회조차 없이 억울하게 끝내야 한다니….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사랑이란 걸 알았더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로, 전정국에게 올인하지 말았어야 했다.





*






 대동제가 열리는 5월이 왔다. 전정국과 헤어진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는 얘기다. 끝끝내 연락 한 번 받지 않고, 내게 설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말이다. 우린 그렇게 멀어졌다.

 비 활동기에 접어든 전정국은 대체 어디서 뭘 하는지, 직캠이나 직찍을 찾아보는 것조차 힘들었다. 간간히 라이브방송을 한다고 어플 알람이 울렸는데, 전정국보다는 같은 그룹 멤버들의 방송이 대부분이었다. 전정국은 몇 분 정도 얼굴을 내밀어 생존확인을 하는 정도에 그쳤다. 참 얼굴 마주하기 힘든 위인이셨다. 그 사이 우연히 TV를 틀었다가 광고에서 전정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밤 10시 황금 시간대의 드라마가 나오기 직전이었다. 30초도 채 안 되는 짧은 순간에도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그 애의 얼굴. 전 국민이 나처럼 멍하게 전정국을 보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니 현타가 왔다.

 나는 자다가도 별안간 전정국이 떠올라 몸을 벌떡 일으키곤 했다.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통 풀릴 생각을 안 했다. 그때마다 내 옆에서 자고 있던 김태형이 허벅지를 도닥이며 나를 다시 눕혀줬다. ‘릴렉스, 릴렉스.’ 하면서. 그럼 나는 김태형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다시 안정을 찾아 잠에 빠졌다. 그런 생활의 반복이었다.



 전정국과 헤어진 후 내 삶의 패턴에 조금 변화가 생겼다. 김태형이 나와 더 많이 붙어있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이상한 점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돌이켜보니 어느 순간부터 김태형과 내가 마치 사귀는 사이처럼 지내고 있었다. 선을 넘는 스킨십만 없을 뿐이지, 김태형은 마치 내 남자친구처럼 굴었거든. 끌어안고 잠을 청하거나 어깨나 허리, 허벅지에 자연스레 손을 올려놓곤 했다. 보통 사람에겐 전혀 이상할 것 없을지 몰라도 우리에겐 조금 달랐다. 김태형은 내가 게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낮에는 같이 수업을 들은 후 축제 준비를 하느라 바빴고, 밤에는 자연스레 내 자취방으로 향했다. 녀석은 일주일 내내 내 집을 오갔고, 그 중 서너 번은 내 침대에서 잤다. 내가 게이인 걸 알면서 더 달라붙는 것은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금세 떨쳐내려 노력했다. 전정국의 여파가 아직도 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받아들이기엔 내 마음이 너무 바빴다.



 “주점 컨셉 뭐 한대?”
 “여장 한다던데.”
 “윽. 나 시키진 않겠지 설마.”
 “너 시키면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학과 주점을 준비하면서 김태형은 점점 더 내가 착각할 만한 말이나 행동을 했다. 여장이란 말에 과제를 하다 말고 노트북을 팍 닫고는 무서운 표정으로 그런 말을 하는데, 순간 그 모습이 무섭기도 하면서 설렜다. 나는 녀석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보며 조금 설렌 내 자신은 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내 멘탈이 정상이 아니라서, 전정국으로 인해 갈기갈기 찢어져 있어서, 타인의 작은 호의도 더 크게 받아들이는 거라고 되뇌었다. 김태형이 날 좋아할 리가 없다고, 그렇게 믿으면서.





*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잠들기 전에 아무 생각 없이 폰을 열었다가 포털 사이트 1위에 떠 있는 전정국의 이름을 봤다. 2위는 많이 들어 본 여자 아이돌의 이름이었다. 손을 벌벌 떨며 전정국을 클릭했더니, 거짓말처럼 스캔들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떴다. 파파라치 사진 속에는 전정국이 처음 보는 외제차를 타고 여자를 배웅하는 모습이 박혀 있었다.

 시발.

 내 눈을 의심했다. 나는 그걸 보자마자 끓어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쥐고 있던 핸드폰을 집어 던졌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벽에 부딪친 핸드폰이 산산조각 난 채로 바닥을 뒹굴었다.

 “지민아. 괜찮아?”

 옆에서 자려고 누워있던 김태형이 벌떡 일어나 내 상체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머리끝까지 차오른 화 때문에 맥박이 둥둥 빠른 속도로 뛰었다. 심장이 계속 이렇게 뛰면 사람이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김태형이 씩씩거리는 나를 붙잡고 진정시키려 애썼다. 나는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결국 눈물을 떨구었다.

 “개자식….”
 “지민아, 진정해. 어?”
 “복수할 거야!”

 뭘 어떻게 할 생각조차 제대로 안 하고 무작정 몸을 일으켰다. 이 마음 상태라면 길가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처박고 죽거나, 전정국을 찾아가 그 앞에서 내 몸에 불을 질러도 시원치 않을 것 같았다. 보라고. 내가 너 때문에 지금 미쳐 돌아가시겠다고. 보이냐고. 네가 날 죽이고 있는 거라고. 평생 내 이름 석 자를 트라우마로 가지고 살라고.

 그런 유치하고 얕은 감정들이 휘몰아쳤다. 김태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필사적으로 내게 매달려서 꽉 붙잡았다. 나는 놓으라고 발버둥 치며 또 김태형에게 화풀이했다.

 “놔. 놔!”
 “진정해. 진정… 제발.”
 “네가 뭘 알아. 놔!”

 내 상체를 꽉 붙잡고 있는 걸 억지로 떼어내려 몸부림쳤다. 내가 온 힘을 끌어 모아 발악하자 김태형이 잠시 내 힘에 밀려 떨어져나갔다. 나는 격해진 감정을 어떻게라도 해소해야 했다. 당장 전정국의 숙소를 찾아갈 기세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또다시 김태형에게 손목을 붙잡혔다.

 “놓으라니까 왜 그렇…”

 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먹혀들어갔다. 김태형이 다짜고짜 나를 끌어당겨 얼굴을 감싸 쥐고 입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침대 위로 풀썩 쓰러진 내 위로 김태형이 올라탔다. 놀라서 벌어진 내 입술 사이로 뜨겁고 말캉한 혀가 들어왔다. 그 순간 나는 알량한 감정이 들었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라고. 김태형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맞았다고.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올바른 사고나 판단, 그런 게 안 되는 상태니까.

 “하, 으음….”

 비음 섞인 한숨을 내쉬며 김태형의 목을 끌어안았다.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다. 김태형이 전정국이라도 되는 것처럼 더 세게, 깊게, 입술을 빨며 고개를 비틀었다. 화내듯 하는 키스였다. 생전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었다.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하지. 홧김? 위로? 대리만족? 다 모르겠고, 그냥 ‘미쳤다’ 세 글자로 다 설명이 되는 것 같았다.

 한참이나 침을 잔뜩 묻혀가며 거친 키스가 이어졌다. 눈을 살짝 떠보니 김태형의 감은 눈이 보였다. 음미하듯 차근차근 혀를 얽어오는 녀석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만 해야 하는데, 그만 하고 싶지가 않았다. 김태형을 좋아하는 게 아닌데도….

 입술이 부어오를 정도로 한참이나 혀를 섞으며 입술을 물고 빨다가 겨우 떨어졌다. 조금 거친 숨결이 서로의 살갗에 닿았다. 김태형이 흥분한 듯 어깨를 들썩이며 날숨을 쉬었다. 조금 어두운 방 안에서 김태형을 뚫어져라 올려다보며 씩씩거렸다.

 “지민아.”

 나를 부르는 소리에 대답하지 않았다. 딱히 무슨 말을 이어가야 할지 몰랐다. 대답 없는 나를 한참 내려다보며 숨을 고르던 김태형이 다시 고개를 비틀며 입을 맞춰왔다. 따뜻한 감촉을 느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위에 설명 못할 행위가 겹쳐졌다. 앞으로의 일이 하나도 예상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게 다 전정국 때문이었다. 빌어먹을, 전정국.




*






 키스한 이후에 나와 김태형의 사이는 변한 게 없었다. 김태형과는 늘 학교에서 붙어 다녔으며, 여전히 내 집을 자기 집처럼 들락거리는 녀석과 야식을 시켜먹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때웠다. 다만 잠들기 전 스르르 내 몸 위로 올라타는 김태형과 뜨겁게 키스했다. 그리곤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잠을 청했다. 둘 중 누구도 밤에 하는 키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우리의 관계에 대해 정의하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우린 그렇게 계속 친구였다. 조금 특별한 친구.

 전정국은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며, 그저 가까운 동료사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내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 애가 자신의 차에 여자를 태운 건 사실이니까. 그것도 내게 연락하지 않은 오랜 시간 중에 말이다.

 어느덧 대동제가 다가왔다. 일일주점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태형은 주문을 받았고, 나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했다. 오후 4시부터 왁자지껄 몰려오는 사람들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김태형은 능숙하게 주문을 받으면서 손님들과 이벤트 게임을 했고, 반응은 무척 좋았다. 잘생긴 녀석의 얼굴을 보고 오는 여학생들이 많았다. 파전을 부치며 틈틈이 김태형을 힐끔거렸다. 그럴 때마다 녀석과 계속 눈이 마주치는 걸 보면, 아마 녀석도 나를 계속 훔쳐보는 것 같았다.

 “갑자기 사람이 많이 빠졌네?”

 한바탕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가고, 더 이상 새 손님이 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주점 구역이 한산해진 것이 의아했다. 아직도 적당한 저녁 시간대였다.

 “엉. 노천극장에 공연 시작했대.”
 “아.”

 나는 한 숨 돌릴 생각으로 앞치마를 벗고 기지개를 쫙 켰다.

 “지민아. 구경 갈래? 바톤 터치하고.”
 “뭐 한다는데.”
 “그냥 뭐, 가수들 오고. 나도 잘 몰라.”

 김태형은 여길 빠져나와 단 둘이 돌아다니고 싶은 눈치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녀석의 뒤를 따랐다. 노천극장이 가까워질수록 커다란 함성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공연장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전정국이었다. 익숙한 음악과 함께 무대에 서 있는 아이돌. 그 센터 자리에서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녀석은 틀림없이 전정국이었다. 그토록 보고 싶던 전정국을 학교 축제 행사에서 마주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넋을 놓고 보았다. 무대 위에서 반짝거리며 춤을 추는 그 애. 라이브를 하는데도 흔들림 없는 미성. 여유롭게 관객을 향해 미소를 날리는 잘생긴 얼굴. 전정국의 그룹을 향해 비명을 왁왁 질러대는 수많은 팬들을 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 세상이 온통 암전되고, 눈앞의 전정국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 같았다.

 4분 남짓의 노래가 나오는 동안 한 마리 나비처럼 아름답게 춤추는 전정국. 연습생 생활 동안 내 앞에서 배운 춤을 보여주며 깔깔거렸던 전정국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나밖에 몰랐던 전정국. 귀여운 눈망울을 하고선 예쁘게 웃으며 내 얼굴에 쪽쪽 뽀뽀를 퍼붓던 전정국. 그리고 섹스를 할 때는 흥분해서 상기된 얼굴로 신음을 터뜨리던 전정국. 매일 나를 너무 사랑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앙앙거리던 전정국. 내 순정을 다 바쳤던 전정국….

 노래가 끝나고 이쪽저쪽 관객을 향해 인사하며 토크에 참여하던 전정국과 찰나의 시선이 닿았다. 사실 수많은 관중들 사이에서 구석에 서 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을 리가 없겠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달아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 서서 전정국을 더 바라보고 있으면 미칠 것 같았다.

 김태형을 그대로 두고 황급히 달렸다. 놀란 녀석이 내 손목을 붙잡았지만 축축한 내 눈을 보고 놓아주었다. 나는 발이 닿는 대로 달리다가 사람이 없는 학관으로 향했다. 어두운 과방에 들어가 불도 켜지 않고 엉엉 울었다. 눈물이 쉴 새 없이 났다.

 정국이가 보고 싶었다. 나를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입 맞춰주던 정국이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1년에 한 번 얼굴을 봐도 좋으니, 제발 나와 헤어졌다는 말만은 하지 않았으면 했다.



 한참을 책상에 엎드려 울다가 잦아들 무렵,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길에 고개를 들었다.
 
 “다 울었으면 가자. 데려다 줄게.”

 김태형이 다정한 목소리로 또 나를 위로했다.





*






 처음으로 김태형의 손을 잡고 걸었다. 커다란 손으로 내 손을 꽉 붙잡고 앞장서서 걷는데, 그걸 거절할 수가 없었다. 얼마나 울었던 건지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있었다. 다리가 풀려 힘없이 터덜거렸더니 김태형이 나를 돌아보았다.

 “업어줘?”

 그 말에 나는 풋 하고 웃음이 터졌다.

 “내가 애기냐?”
 “어, 웃었네. 엄한 데에 털 난다.”

 농담을 하며 골목을 걸었다. 김태형은 계속 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눈두덩을 모기에게 물렸냐는 둥, 운 사람이 왜 입술이 부었냐는 둥, 실없는 말로 나를 웃겨주었다. 점점 기분이 풀려갔다.

 자취방 건물 현관 앞의 전정국을 발견하기 전까지.

 “…….”
 “…….”

 한 달 전 상황과 똑같았다. 전정국이 나와 김태형을 돌아보곤 굳은 채로 서 있었다. 몸이 뻣뻣해졌다. 순간적으로 김태형에게 잡혀있는 손이 떠올랐다. 내가 손을 빼내려 꿈틀거리자 김태형이 눈치를 챈 건지 내 손을 더 꽉 붙잡았다.

 전정국은 축제 행사 후 바로 왔는지 옷만 바꿔 입고 헤어는 그대로 세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까만 마스크를 쓴 잘생긴 얼굴이 내게 걸어왔다. 더 다가가지 못하고 뿌리내린 내 앞으로 전정국이 가까워졌다. 사고 회로가 잠깐 멈춘 것 같았다. 전정국이 대체 날 왜 찾아온 건지 이해가 안 됐다. 두 걸음 정도 떨어진 거리만큼 가까워진 전정국은 그 말간 눈동자에 나 하나만 담았다. 옆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전정국의 눈망울에 물기가 가득 맺혀있었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왜 울어 네가. 지금 뭐 하자는 거야 나랑. 왜 울어. 너….

 “지민아.”

 전정국이 마스크를 벗고 내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는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뚝뚝 흘렸다. 얼굴을 드러낸 채 울고 있는 전정국. 내 손을 꽉 붙잡고 있는 김태형. 그 사이에서 멍청이처럼 굳어 있는 나.

 이 순간이 꿈같았다. 언제 깰 수 있을지 모르는 고약한 꿈.




기메진  | 171124   
아는애라니.....아는..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샤해여 랠리님
벌써다섯시  | 171124   
아악 가완삼이였다뇨ㅠㅠ 이런 반전있기 있나요ㅠㅠㅠㅠㅠ 근데 정국이 넘 못됐구....태형이 넘 다정하구... 이거를 트리플어페어로 넘겨서 셋이 쿵짝쿵짝하는걸로 해요ㅠㅠ
ㅇㅇ  | 171124  삭제
랠리님 저 지금 죽을거 같아요ㅠㅠ 下편 어케 기다리죠 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네요 역시 랠리님ㅜㅜ
어느날  | 171124   
아니...랠리님 ㅠㅜ ㅠ ㅠㅜ지미 우는거 가슴아프고 꾸꾸 우는거 가슴 미어짐미다 ㅠ ㅠㅜ ㅠ ㅠㅠ허엉 ㅠㅠ ㅠㅠㅠㅠㅜ이편을 보고나니 갑자기 가볍게 생각했던 제목을 다시한번 핫 설마??하면서 보게되구.... 생각해보구... 그러다보니 새삼스럽게 제목부터 새드의 냄새가 나는거처럼 느겨지고.....? ....흐 그런건가여 ㅠ ㅠㅡ...안되여 안되여 ㅠㅠ.... 이대로 하로 가시믄 안대여 중중이 잇어야 됩니다 아니면 중중상 중중하도 있어여(?) ㅠ ㅠ...끝내시기전에 둘이 우는거 몇번더 보여주세여...너무 좋아요(??)....정국이시점 없으니까 정말 새드같고 정국이시점보면 더 새드같을거 같고....아예 없이 제 심장 빠개주시고 완결나구 에필에서 보여주실거 같기도 하고.. (갓톨이처럼여 ㅠ ㅠ)둘이 최근 콘에서 운얼굴 오버랩되고 아침부터 심장 아파줍미다 ㅠ ㅠ 잘봤습니다...(훌쩍) 랠리님 최고여8ㅁ8...
maio  | 171124   
랠리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다음 편을 주시옵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로 절여진 제 심장으로 김장해도 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김없이 랠리님 글은 존잘이시구... ㅠㅠㅠㅠㅠ 아는애 하편 늦게 오셔두 꾹꾹참구 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쯤되면 랠리님의 가완삼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요.......... 표현력이 고자라 괴로워요ㅠㅠㅠㅠㅠㅠㅠ 랠리님 사랑해요 ㅠㅠㅠ 제가 할수 있는 가장 최고의 말은 이것뿐인것 같아요ㅜㅜㅜㅜㅜ 건강맨날하시구 많이버시면서 간간히 아는애든 어떤 글이로든 와주세여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whyiiloveuu  | 171124   
랠리님,,,,, 저 심장이 터질뻔했어요ㅜㅜㅜㅠㅠㅠ 눈물나요 정말 8ㅅ8 정국이 대체 한달이 넘도록 왜 연락을 안한걸까요 무슨 사정이 있었던걸까싶기도한데 그동안 지민이가 마음고생했을거 생각하니까 너무한거같고 그러네요 ㅜㅁㅜ 태형이도 이미 지민이를 좋아하는듯한데 앞으로 어떻게될지,, 다음편까지 어떻게 기다리죠ㅎㅎㅎㅎㅠ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잘봤습니당♡♡♡
꾸요  | 171124   
아...미쳤다 정국이가 왜울까요...? 아 갑자기 태형이가 너무 불쌍해 그냥.....어떡해요....
갭쩌는망개짐  | 171124   
악!!!!!!!! 여기서 끊으셨어 ㅠㅜ 궁금해서 미치고 팔딱뛰고 공중 3회전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랠리님 ...
스캘스  | 171124   
전정국 너가 왜 우냐ㅠㅠㅠㅠ 너가 울면 내 맘이, 아니 내 맘은 중요하지가 않지, 지민이 맘이 어떻겠니ㅠㅠㅠㅠ 아 랠리님 저 사실 아는 애 넘넘 좋아서 몇 번이나 복습했거든요. 머라고 해야하지 제가 진짜 예전부터 좋아하는 구도가 공수 상관 없이 연예인x일반인 관계에서 오는 복잡미묘한 앵슷 서사인데 아는 애가 딱 그거고, 거기다 황금 아이돌 전정국.. 연습생때부터 사귄 그 애가 점점 스타가 되는 걸 지켜보는 박지민ㅠㅠ 윽 너무 좋아서 트위티 덧글로도 많이 앓았어요ㅋㅋㅋ 이번편 분량에 스토리 진짜 실화입니까? ㅠㅠㅠㅠ게다가 예상치 못했던 김태형 공격에 저 맘 흔들릴뻔 했어요. 아니 사실 흔들렸어요ㅋㅋㅋ 저렇게까지 멋있을 일입니까? 이불 안 씬 심장 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랠리님 태형이 진짜 너무 좋아요 엉엉ㅠㅠ 근데 마지막 장면 보고는.. 정국이.... ㅠㅠㅠㅠ 울지마 정국아ㅠㅠㅠㅠ 아흑 저기서 끊다니 너무 하십니다 증말ㅠㅠ 그리고 지민이 내면 묘사 하시는 글빨에 잼처럼 발려부렀어요 랠리님... 뒷편 목 빠져라 기다릴거예요 아는 애랑 지민이 행복하게 해주세여.. ㅠㅠ
ggunni  | 171124   
아 어떡해요 ㅠ 이 드라마틱한 상황에 빠순이도 같이 우네요 ㅠ 어찌나 몰입도가 높은 글인지... 정신없이 읽었는데... 끝이 너무 슬펐어요ㅠ 지민이가 괴로웠을 한달동안 정국이는 어떻게 지냈는지... 마지막 정국이 눈물에 왜 내가 눈물이 날거 같은지 ... 그만 몰입해야 하는데 ㅠㅠ 랠리님 글은 읽는 동안 정신을 쏙 빼놓는다니깐요 ㅠㅠ 차분히 다음편 기다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뚜루비  | 171124   
랠리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랠리님 글을 읽다보면 황송해요..이런글을 아무런 지불도 없이 읽다니.. 죄책감을 느낍니댜.. 제발 제 돈을 받아듀데여 제발요..
지민이 감정선 때문에 글을 읽다가 숨이 막혔어요ㅠㅠ 나밖에 몰랐던 전정국. 부분부터는 입틀어막고 읽었어요 흐으으으 랠리님 천재ㅠㅠㅠ 감정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어쥼니댜ㅠㅠㅠ 끊으시는 부분도 어쩜 이렇게 완벽한지..아는애에서의 지민이, 정국이, 태형이 모두 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요;ㅅ; 물론 랠리님이 가장 사랑스럽습니다!!! 정국이가 왜 연락을 못했느지, 어떤 감정인지 너무 너무 궁금하네요ㅠㅠ그 와중에 태형이 너무나 스윗하고ㅠㅠ 다음 편도 너무나 기다려 지네요!! 건강 맨날 하세요 랠리님❤❤❤
하니  | 171124  삭제
우왕~ 어쩜 좋을까요? ㅜㅡㅜ
넘 나 다음이 기대되네요~ 잼난글 감사해요^^
옹걍  | 171124  삭제
하,,ㅠㅠ 정국이가 대체 무슨 일때문에 연락이 끊킨건지 모르겠지만 이 마지막 장면은 정말 꾸기가 뭔가 너무 불쌍해 보이네여...ㅠㅠ 물론 이 세 사람중에 지민이가 제일로 마음고생 많이 했겠고..그런 지민이 옆에서 지켜주고 챙겨주는 태형이두 답답하구 힘들었을텐데.. ㅠㅠㅠㅠ 엉엉 제가 다 맘이 아픕니다ㅏ,,.....
수피  | 171124   
제!!!!!!!발!!!!!!!!!!!!!요!!!!!!!!!!!!!(뭘) ㅠㅡㅠㅜㅜ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아제발요랠리님진짜제버루ㅜㅡㅠㅜㅜㅜㅜ아ㅜㅜㅡㅜㅜㅜㅜㅠㅜㅜㅜㅠㅜ왜그래서ㅕ어ㅜㅜㅜㅠ아ㅓ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제바료뉴ㅜㅜㅠㅜㅠㅜㅜㅜㅠㅠㅜㅠㅜㅜㅠㅜㅜㅜㅠㅠㅜㅜㅠ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ㅜㅜㅠ전저우규루ㅠㅠㅜㅠㅠㅠㅜㅠ울어라그래 울어 장국아ㅗㅠㅜㅜㅠㅠㅜㅜㅜㅜㅠㅜ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ㅜ뭣이 잘못도ㅒㅅ던러라아ㅠㄱ수ㅜㅜㅠㅜㅜㅜㅜㅠㅠㅠㅜ아 랠리니메ㅜㅠㅡㅜㅜㅜ 이러느두ㅠㅠㅜㅜ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아 진짜 아아아아ㅏ아!!!!!!!! 아 대환장파티 아...랠리님 제발요ㅠㅡ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ㅡㅡ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ㅡㅜㅜㅜㅜㅡㅜㅜㅡㅜㅜㅜㅜ 아.진짜 최대한 예의 갖춰서 댓글 쓰거싳은데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ㅜㅜㅠ 아ㅠㅜㅜㅜ 후 아..... 후..............
아ㅜ우ㅜ류ㅠㅜㅜㅠ다ㅏㅏㅏㅏㅠㅠㅜㅜㅜㅠ아니애ㅠㅜㅜㅠㅠㅜㅠㅜㅜㅠㅠㅜㅜㅜㅠㅠㅠ아니야야ㅑ애아아아ㅠ우ㅜㅠㅜㅠㅜㅜ
( ╯°-°)╯ ┻━━┻
( ╯°□°)╯ ┻━━┻
자어어ㅏㅏ파ㅓㅍ퍼ㅓ
쌀국수  | 171124   
안녕하세요 랠리님 ㅠㅠㅠㅠ 드디어 홈가입을 하게되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랠리님 정말 너무 최고셔서 ㅠㅠㅠ제가 표현력이 부족한게 넘 슬플뿐입니다 ㅠㅠㅠㅠ 정말 넘 최고란 말뿐입니다.. 저의 국민 짐른에 단비시어요 ㅠㅠㅠㅠㅠ
풀수있는 오해라고 생각했는데 한달을 넘게 잠수타게된 정국이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ㅠㅠ 다정한 태도 좋지만 그런 정국이때문에 슬퍼하구 아파하는 지민이때문에 넘 맘이 찢어질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정국이는 지금 자취방앞에서 울게되었을까요 엉엉엉 랠리님의 하편을 기다릴뿐입니더 ㅠㅠㅠㅠ랠리님 정말 ㅊ최고..!.!.최고셔요 !!!흑흑ㅠㅠㅠㅠ♡
곰돌잉  | 171124   
선생님선샹님 ㅠㅠ하이고 ㅠㅠ랠리님 ㅠㅠ엉엉엉 ㅠㅜ 정국이도 울고 저도 웁니다 ㅠㅠ아 너뮤 재밋어요ㅠㅠ 가슴이벌렁벌렁 ㅠㅠㅠ허어ㅠㅠ 이거시 가완삼입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귝이는 왜 그동안 연락이 없었돈걸까여 ㅠㅠㅠㅜㅠ 지민이랑 연애 하는걸 걸린걸까요? 정국이한테 그동안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걸까요 ㅠㅠ하아ㅠㅠㅠ 랠리님 ㅠㅠㅠㅠㅠ 그래서 둘은 아니 셋은 어떻게 될까요?ㅠㅠ 찌통합니다 ㅠㅠ 지민이가 정국이한테 가면 태형인 어떻게하죠? ㅠ그냥 셋이 사랑하게?해주세오 ㅠㅠㅠ ㅠㅠㅠㅠㅠ
찌미쩨고  | 171125   
아 랠리님.....아........진짜 이라믄 안되는데 정국이 우는거땜시 맘이 약해져버렸.....아니 태태가 나븐짓한것도 아닌데 왜 태태가 못되보이고 하 이게 다 우는 꾸기때문이에여ㅠㅠㅠㅠ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 왜 우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잠수탄건 너였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미나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태태랑 키스하구 그러는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라믄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지미니 맘고생 한거 생각하믄 맴이 미어지는데 꾸기 우는거에서 걍 와장창 맘이 뽀사졌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예진  | 171125   
히... 정말 랠리님 끊기가 아주 똥끊기는것보다 간절한것... ㅜ(더러운비유 죄송해요) ㅠㅠ 아우 정말 담편... ㅠㅠㅠ 너무 시급합니다..!!!
와썹  | 171125   
이맛에 가완삼.. 가완삼 하나봅니다 와우내.. 랠리님 글은 어찌 이렇게 캐해석도 찰떡같으신지ㅠㅠㅠㅠ 제발 하편 곧 있는거죠..? 울면서 기다립니다 ㅠㅠㅠ
삼각형  | 171125   
ㅠㅠ...정국아ㅜㅜ태형아ㅜㅜ지민아ㅜㅜ 랠리님 정말 나쁜새럼ㅜㅜ애틋한 삼각관계ㅠㅠ 눈물나요ㅠㅠ정국이같은 애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진짜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ㅠㅠ한동안 넝마가 되어서 널부러져있을듯요ㅜㅜ너모 이해가 잘되네요 지민이의 서러움과 슬픔이ㅠㅠ 그리고 태형이는 또 너모 안쓰럽네요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인걸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은..ㅠㅠ 그리고 오랫만에 나타나 눈물을 뚝뚝 흘리는 정국이는 또 얼마나 맘고생을 했을지 ㅠㅠ 랠리님 글의 흡인력은 참ㅠㅠ마잌드랍뮤비보고 희희낙낙하다가 들어왔는데 순식간에 훌쩍거리다가 나가요ㅠㅠ 랠리님 만수무강 하새오♡그리고 다음편 너모너모 기다릴게요ㅠㅠ!!
dps  | 171125   
랠리님!!글 너무 재밌어요ㅠㅜㅠ
정국이 한달동안 와~ 진짜 잘못했네!!
저는 태형이 역할이 왤케 좋죠?? 아 서브 남주병이 또 도졌..
따뜻한겨울  | 171125  삭제
아 랠리밈.... 아는 애 하 를 써주신다면 제 온 몸 온 마음 다 바쳐서 랠리님 찬양할 준비가 되었는데요.... 써주시면 계신 방향으로 절 올리겠읍니다..
꾸지람no.521  | 171125   
아니...아니이.....랠리님 저를 .... 저를 이렇게 만드시고ㅠㅠㅜㅠㅠㅠㅜ여기서끊으시는...뜨아아아ㅠㅠㅠㅠ 전정국 너 진짜 ㅠㅠ그래아무리바빠도그렇지 그러니까 박지민을 그렇게 혼자두고 너...ㅠㅜㅠㅜㅠㅡ상편에서 모든걸 쥐고있는게 전정국이라는 게 그렇게 와닿을수가없었어요.. 진짜 전정국왜그랬ㅇㅓㅜㅠㅠㅠ나빴어ㅠㅠㅠ이건 태형이한테도 나쁜짓이자냐ㅠㅠㅠㅠㅡ어흐흙.. 꺼으어ㅠㅠㅠ 태형이한테 제가 더 미안한기분.... 하ㅠㅠ 짐인이는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둘에게 상처가되지않도록 해결할 수 있을까요...으아 맴찢...
chloe  | 171126   
우리 꾹이도 사연이 ㅜㅜ 맘이 아프고 아 태태도 진심인데 ㅜㅜ
릴리  | 171127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연예인 스케줄을 감안하더라도 단한번의 연락도 없이 그렇게 오래 잠수를 타버리는건 연인관계에서 정말 최악중의 최악인데... 그렇게 오해해서 해명할 틈도 없이 돌아서고 모든 연락과 만남이 일방적으로 차단된데다 거의 잠수해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긴공백이라... 지민이가 무너지다 못해 완전히 망가져도 이상할게 없네요 ㅠㅠ그런 와중에 태형이는 너무나 벤츠에ㅠ 지민이 옆에 태형이가 없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지도 몰라서 진심으로 고마운 존재고 ㅠㅜㅜ물론 태형이란 존재가 발단이 되어 일어난 오해지만, 그땐 정말 아무사이도 아니였으니 무슨 잘 못이 있겠습니까... 잠수해제 확정을 내릴만큼의 긴 시간동안 완전히 헤어졌다 싶을때 그제서야 자기 마음을 드러낸건데 ㅠㅜㅜ
정국이가 마지막에서의 모습을 보면 무슨 사정이 있던 것도 같지만... 진짜 가슴이 다 문드러진 지민이 생각하면... 하루이틀 길어도 일주일이면 모를까... ㅜㅜㅜㅜㅠㅠㅠ빨리 담편이 보고싶네요 ㅠ 삼각으로 관계가 확장되면서 더 두근두근해졌어요!
단아한  | 171127   
아 랠리님 아 잠만요 아 이건 좀 아니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엉ㅠㅅㅠ 다음이야기 넘궁금해서 이 새벽에 잠오는데 정신이 번쩍들어요 진짜...저 태형이랑지민이의그 관계가 너무 좋고 그래요,,근데 정국이생각하면또아이구 막 그래요ㅠㅠ 랠리님 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와 이거 진짜 와.. 그 Danial Caesar의 best part,,아시려나요,,? 태형이와지민이의꽁냥거림(?)때 이노래 들으면서 보면 정말 좋아요,, 네 뭐 사랑해요 랠리님 진짜,,♡
박휘파  | 171127   
우어오어야랴ㅓ러처 너무 재밌다 진짜 보통 저 한 중간 읽고 노잼이면 바로 안읽고 나가는디ㅠㅠ이거는 넘 재밌어서 끝까지 다읽고
더 없나 찾아볼정도였어료ㅠㅠㅠㅠㅠ미쳐따ㅠㅠㅠㅜㅠ대박 ㅜㅜ
빨리 다음 얘기가 궁금해지네요!!금손이셔ㅠㅠㅠ그리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미쳐써...다음 편 엄청 기대하겠습니다!!!!글써주셔서 감사해요 전.한번 더 읽고 오겠습니다
알이  | 171129   
랠리님... 도대체 무슨일로 울까요 ㅜㅜ 정국이 우는 모습 겹쳐지면서 지민이도 태형이도 다 슬픈... 아는애 다음펀 기다려집니다 ㅜㅜ 랠리님은 얼마나 금손이신지...무궁무진한 얘기들...ㅜㅜ
시걸  | 171130   
둘이 쌍방 삽질중인거죠???!오해가 있으면 풀어야지 와 땅굴파고 들어가려그러는거야 이 바보들ㅠㅠㅠㅠ그와중에 훅 들어오는 태형이한테 저는 치여버립니다ㅠㅠㅠㅠ짠내예약인가여 태형....ㅠㅠ아 그러나 마지막에 눈물흘리는 정국이를 생각하면 또 정국이한테 흔들리고 지민이도 정말 혼란스럽겠네요ㅠㅠㅠ가완삼최고댄다.....👍
인절미  | 171130   
아ㅏㅇ.ㅡ아ㅏㅏㅇ..아ㅏㅏㅏ아ㅏ.... 짐만..잠만...........아쩌다가랠리님 밫겨ㅕㄴ..발견해서..들어왔는데,,,, 올해에 본 픽중에 제일 몰입 잘 되고 심장 붙들며 본거 같아요 진ㅉ로...아 어떠케요 빨리 3편 보고시퍼요 흑흑 여기서 망부석처럼 기다리면 되는거져? 하...
국민은 진짜  | 171130   
비밀댓글입니다
이유  | 171130   
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ㅇ....아..정말...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여ㅠㅠㅠㅠㅠㅠㅠ
사케  | 171213   
정국이가 울었어요 ㅠㅠ 어떻게 된거에요? ㅠㅠ 뭐지? 역시 서로가 오해를 하고있었던 거네요 그쵸? ㅠㅠ 어뜩해요 ㅠㅠ 사태가 심각해 졌어 ㅠㅠ 국아 울지마 ㅠㅠ 지민나 어뜩해 ㅠㅠ 내가 막 대신 얘기해주고 싶네요 ㅠㅠ
미니밍  | 171214   
대박대박대박 어찌된일일까요 정국이는왜울고 태형이는 지민이좋아하게되어서 어뜩해ㅠㅠㅠㅠ 뭐지뭐지 짱ㅜㅠㅠㅜㅠ
조블  | 171225   
정국이가 그렇게 가버린 이후로 지민이의 마음은 어땠을지 상상하면 가슴이 찢어지네요ㅠㅠㅠ 그런 지민이의 마음에 태형이가 다가온다면 흔들릴 수 있을것 같아요..넘나 멋있음.. 정국이는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지민이를 보고 왜 우는건지 알고싶네요
노랭이  | 180127   
비밀댓글입니다
Rek  | 180201   
제발요ㅠㅠㅠㅠ 진짜 전개며 내용이며 문체며.... 진짜 취저 제대로 저격당했아요
피터팬  | 180218  삭제
비밀댓글입니다
녹차  | 180410   
지민이에 감정이입 돼서 무심한 정국이 밉다 미워 하고 잇엇는데 정국이 왜 울어 니가ㅠㅠㅠ 태형이 절절한 마음도 얼른 자세히 알고싶네요
최지인  | 180412   
비밀댓글입니다
조예원  | 180506   
비밀댓글입니다
이노라  | 180519   
하 내심장....하....
미우  | 180523   
비밀댓글입니다
꾸루미  | 180619   
비밀댓글입니다
쿠키  | 180831   
비밀댓글입니다
예린  | 180911   
숨을 쉴수가 없어 지금 쉽니다. 헥헥 ㅠㅠ 심장 두동강 났어요 ㅠㅠ
러뱌  | 180928   
아 증말 ㅜㅜㅜㅜㅜ 셋의 감정 모두 잘 이해돼서 너무 슬푸다 ㅜㅜㅜ
조성은  | 181005   
비밀댓글입니다
빠시아  | 181011   
비밀댓글입니다
홈런볼  | 181015   
비밀댓글입니다
수박맛바  | 181017   
비밀댓글입니다
요거트  | 190107   
비밀댓글입니다
최지선  | 190113   
비밀댓글입니다
와잉또잉  | 190115   
아..잠만 ㅠㅠㅠ대박이다 한달동안 연락없다가 이렇게마주치다니 ㅠㅠ지민이가 힘들때 태형이가 있어줬는데 갑자기 삼자대면이라니 심장더질거같아요 ㅠㅠ분위기가 다해먹었다
l0velykm  | 190124   
가완삼...네.. 너무 완벽해서 숨이..슘이 안셔져요 랠리님 사랑해여..
방탄둥이  | 190126   
비밀댓글입니다
skyblue  | 190127   
비밀댓글입니다
한송희  | 190127   
비밀댓글입니다
회전목마  | 190129   
비밀댓글입니다
onlybts  | 190201   
비밀댓글입니다
요비  | 190210   
비밀댓글입니다
멜로  | 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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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챈  | 190218   
비밀댓글입니다
별빛  | 190228   
비밀댓글입니다
소와  | 190409   
랠리님 저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ㅠ 읽었던 글인데도 다시 읽으니 아릿아릿하네요 나중에 태형이와 정국이와 지민이의 관계가 도 심각해지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알지만 맘이 너무 아파요 그만큼 랠리님이 글을 정말 감수성있게 쓰시는 거 아닐까요 정말 천재아니실까요..
호호아줌마  | 190410   
비밀댓글입니다
김수현  | 190411   
비밀댓글입니다
꼬모랑주  | 190412   
비밀댓글입니다
여름  | 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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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림  | 19041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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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뱌  |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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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국민빵  | 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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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니미니  | 190428   
요 위에 이상한 댓글들 뭐죠??
지미니미니  | 190428   
아 정국아 그동안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왜 또 이런 상황을 만드니ㅠㅠㅠㅠ
처돌이  | 19050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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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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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정독러  |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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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쥬  |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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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찜  |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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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  | 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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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꽁치  | 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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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트  | 19051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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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프랄린  | 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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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꾸  | 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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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 190514   
가완삼 너무 좋고요?! ㅠㅡㅠ 엉엉엉 키스하는 사이 너무 섹시하고... 정국 역시 후회공 장난아니쥬 눈물 줄줄 엉엇 손 안놔주는 태형이도 섹시하고 우는 정국이도 섹시하고 둘 다 만나...
과일소주  | 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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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미니  | 190514   
태형이랑 지민이랑 키스만 하는 사이에서 손도 잡는 사이가 된건가요
정국이는 왜 이제서야 나타날수밖에 없는지ㅜㅜ
영영  |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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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큐  |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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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2  |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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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샵  |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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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이  |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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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 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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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  | 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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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  | 190516   
너무 가슴 아파요 ㅠㅠ 올거면 좀 빨리 오지 ㅠㅠㅠㅠㅠㅠ
또르르  | 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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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지  | 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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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냠  |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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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 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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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비  | 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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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리  | 19052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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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N  | 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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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리  |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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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  |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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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냥이  | 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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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  |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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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Kim  |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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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삼  | 190609  삭제
정국이가 울다니ㅠㅠㅠㅠ 무슨 일인거죠ㅠㅠㅠㅠ 손 안놓는 태형이랑 멀뚱히 서있는 지미니랑ㅠㅠㅠ 너무 감정구도 팽팽해서 심장뛰어요ㅠㅠㅠ
Havana  |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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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 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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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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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담  | 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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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아누나라고불러봐  | 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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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민사  | 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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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한 토끼  | 190623   
아ㅜㅜ이런 삼각구도 너무 좋은데..또 넘 짠내나고ㅜㅜ넘 설레네요ㅜㅜ와 미친ㅜㅜ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걸까요ㅜㅜ
지민이발꾸락  | 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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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ny1013  |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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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꾸꾸  | 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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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준  | 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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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트  | 190704   
완결되지 않았을때 읽었다면 과거의 나 불온서적에 엄청난 주접과 집착을 떨고 있을것이 빤히 보입니다.. 보여요... 약도 없숴....! 지민이가 그래도 잘 참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태형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정국이한테 직접적인 단어로 확실한 헤어짐을 고할까봐 불안했는데 꾸기가 와짜나하...! 호다닥 3으로 달려가봅니다!
라엘  |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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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  | 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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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  | 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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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  | 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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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 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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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 19072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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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바랄  | 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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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an  | 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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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 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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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니짐니  | 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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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꾸깆  | 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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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핸슨  | 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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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방글  | 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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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파  | 19080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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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3  | 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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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침  | 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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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 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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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 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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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말랑  | 190828   
하 정국이 사정이 있었겠죠 하... 가완삼 짜릿해
ck  | 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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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뿌우  | 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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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notic  | 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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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旻無樂  | 190911   
마지막에 상황...
심장이 쫀쫀하네요...
소통의 부재는 역시 인간 관계 파탄의 지름길입니다.
근데 이야기 속에서 소통의 부재가 없다면 이런 쫀쫀한 상황이 발생하겠냐구요~~~^^
역쉬 현실에선 지양이지만 작품 속에선 지향력 5813%입니다.
요런 쫀쫀한 상황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침침  | 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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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양말  |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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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  | 191009   
우어어어어어어어 어뜨케요 ㅠㅠㅠㅠ
mintapeach  |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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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조교  | 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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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방팬  | 19121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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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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